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이란 '사망 진단을 받았다가 소생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듣는 바가 되었을 만큼 제법 알려져 있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임사체험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있었는데, 그런 현실 속에서 1994년 출간된 이 책은, 나오자마자 열광적인 인기를 모으며 전미(全美)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이 책의 저자 브링클리는 놀라운 임사체험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경험한 사람이다. 1975년에는 전화선을 타고 들어온 벼락에 감전되어 사망했고, 1989년에는 심장마비로 죽었다가 살아났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것이 아니라, 의료진에 의해 사망 진단을 받은 '시체'가 영안실로 옮겨지던 도중에 숨을 다시 내쉰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임사체험이 단순히 저승에서 이승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빛의 존재’를 만나고, 그 존재의 안내를 받으며 영계(靈界) 곳곳을 돌아다닌 다음,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117가지 영상을 보게 된다. 이것들은 지구의 앞날을 말해주는 예언들로서, 그는 이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이승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벼락을 맞고 온몸이 망가져버린 처지인데도, 신세를 비관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꿋꿋이 살아가는, 더구나 호스피스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종사하면서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나 노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찾아진다. 즉 타인에 대한 사랑과 내적 평화의 중요성인 것이다.
차례
소개의 글
제1장 첫 번째 죽음
제2장 영원으로 가는 터널
제3장 "틀렸어!"
제4장 수정도시
제5장 미래의 영상들
제6장 이승으로 돌아오다
제7장 퇴원하 뒤
제8장 구원의 손길
제9장 보다 행복한 삶을 찾아서
제10장 나와 같은 사람들
제11장 특별한 능력
제12장 다시 일어나다
제13장 수술 동의서
제14장 두 번째 죽음
제15장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옮긴이의 말
지은이 Dannian Brinkley
1945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으며, 한 때 미국 정보부 산하 기관에서 활동했고, 두 차례의 임사체험을 거치는 과정에 새로운 삶의 길을 깨달아, 지금은 호스피스 활동에 헌신하는 한편 임사체험 연구의 권위자인 레이먼드 무디 박사의 연구소 '마음의 극장(Theater of the Mind)'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다. 브링클리의 구술을 받아 이 책을 저술한 폴 페리(Paul Perry)는 『그 빛에 더 가까이』(공저)등 10여 권의 책을 썼으며, 1988년에는 컬럼비아 대학의 '자유 포럼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았다. 페리는 또한 『아메리칸 헬스』지의 편집장이며, 『롤링 스톤』 『남성 저널』 『리더스 다이제스트』등의 많은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이란 '사망 진단을 받았다가 소생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듣는 바가 되었을 만큼 제법 알려져 있는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임사체험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있었는데, 그런 현실 속에서 1994년 출간된 이 책은, 나오자마자 열광적인 인기를 모으며 전미(全美)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
이 책의 저자 브링클리는 놀라운 임사체험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경험한 사람이다. 1975년에는 전화선을 타고 들어온 벼락에 감전되어 사망했고, 1989년에는 심장마비로 죽었다가 살아났다.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것이 아니라, 의료진에 의해 사망 진단을 받은 '시체'가 영안실로 옮겨지던 도중에 숨을 다시 내쉰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임사체험이 단순히 저승에서 이승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 ‘빛의 존재’를 만나고, 그 존재의 안내를 받으며 영계(靈界) 곳곳을 돌아다닌 다음,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117가지 영상을 보게 된다. 이것들은 지구의 앞날을 말해주는 예언들로서, 그는 이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이승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벼락을 맞고 온몸이 망가져버린 처지인데도, 신세를 비관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꿋꿋이 살아가는, 더구나 호스피스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종사하면서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나 노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찾아진다. 즉 타인에 대한 사랑과 내적 평화의 중요성인 것이다.
차례
소개의 글
제1장 첫 번째 죽음
제2장 영원으로 가는 터널
제3장 "틀렸어!"
제4장 수정도시
제5장 미래의 영상들
제6장 이승으로 돌아오다
제7장 퇴원하 뒤
제8장 구원의 손길
제9장 보다 행복한 삶을 찾아서
제10장 나와 같은 사람들
제11장 특별한 능력
제12장 다시 일어나다
제13장 수술 동의서
제14장 두 번째 죽음
제15장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옮긴이의 말
지은이 Dannian Brinkley
1945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났으며, 한 때 미국 정보부 산하 기관에서 활동했고, 두 차례의 임사체험을 거치는 과정에 새로운 삶의 길을 깨달아, 지금은 호스피스 활동에 헌신하는 한편 임사체험 연구의 권위자인 레이먼드 무디 박사의 연구소 '마음의 극장(Theater of the Mind)'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다. 브링클리의 구술을 받아 이 책을 저술한 폴 페리(Paul Perry)는 『그 빛에 더 가까이』(공저)등 10여 권의 책을 썼으며, 1988년에는 컬럼비아 대학의 '자유 포럼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았다. 페리는 또한 『아메리칸 헬스』지의 편집장이며, 『롤링 스톤』 『남성 저널』 『리더스 다이제스트』등의 많은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