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깨달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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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크리스 나이바우어 (김윤종)
카테고리
종교/신화/철학
펴낸날
2017.10.20
쪽수
284p
가격
15,000원





좌뇌의 허풍에 대한 폭로로 시작해서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까지 파고들어가는


기상천외한 자기부정의 여행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은 진짜 세상일까?
내가 보고 있는 ‘나’는 진짜 나일까?

우리가 거울 앞에 섰을 때 보이는, 우리가 내면을 들여다볼 때 보이는, 우리가 개선하려 노력해 마지않는 ‘나’라는 것은 결코 실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나’가 아니라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이다. 즉 에고라는 것은 좌뇌에 의해 생겨난 허구의 이미지, 관념, 믿음에 불과하다.
하지만 좌뇌가 벌이는 이 에고 게임의 교묘함은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예를 들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한 사람이 역사상 단 한 명이라도 있었는가? 언어라는 것 자체가 좌뇌의 도구이므로, 말해질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답이 아니게 된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어떻게든 이 게임을 우회하거나 끝낼 방법을 찾아내려 할수록, 우리는 필연적으로 그 안으로 더 깊숙이 끌려 들어가는 딜레마를 경험하게 된다.

왜 에고를 없애려 애쓸수록 더 많은 에고를 경험하게 되는가?
왜 평화로워지려 애쓸수록 더 많은 갈등과 마주하게 되는가?

마음을 통제해서 뭔가를 이루려고 할 때, 우리의 노력은 항상 정반대의 결과만을 불러온다. 모든 것을 범주화, 관념화, 사물화, 양극화하는 좌뇌의 정보처리 방식 때문이다. 당신은 “숫자 3을 떠올리지 마세요”라는 글을 읽고서 숫자 3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는가? 생각으로 다른 생각을 없앤다는 발상은 애초에 불가능하다. 마치 “조용히 해!”라고 소리 질러서 고요함을 창조해내려고 시도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거의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이 머릿속의 시스템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심리학계의 중요한 발견들과 생각실험, 지각실험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관한 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묘하게도 바로 그 막다른 골목에서,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의식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차례

한국어판 서문
서문

자기계발의 역설
좌뇌라는 해석장치
에고적 마음은 어디에서 왔는가?
투명한 해석기
신화, 시간을 초월하는 거대한 패턴
실재와의 접점을 유지하기
영원할 가치가 있는 건 무엇?
하지만 이건 거의 일어날 뻔한 거라구…
이해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불평 없는 하루
뇌, 물질세계 그리고 당신 아닌 무엇 되기
드라마를 지켜보며
타인을 나 자신으로 보기
엑스맨: 도끼를 든 남자
결론 따위는 없다

주석 및 참고문헌
역자 후기


지은이 크리스 나이바우어Chris Niebauer
톨레도(Toledo) 대학에서 인지신경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좌우뇌 비교연구를 전공했다. 의식, 신념, 자아감,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차이 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 슬리퍼리 락(Slippery Rock) 대학에서 인지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이 김윤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영성 분야의 책을 워낙 좋아해서 언젠가부터 원서들을 뒤적거리면서 맘에 드는 글이 있으면 우리말로 옮겨서 주변에 전하곤 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신출내기 번역가 직함까지 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