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자연농 교실
가격문의(상세정보 참조)


지은이(옮긴이)  
아라이 요시미 외 지음 (최성현)
카테고리
자연과 생명
펴낸날
2017.01.31
쪽수
251p
가격
22,000원





40여 년간 쌓아온 경험과 철학으로
 전 세계 자연농법가들의 대부로 손꼽히는
 가와구치 요시카즈의 본격 자연농 실천서!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자연농의 기본부터
23종의 인기 채소와 벼, 보리 농사까지




자연농이란 자연의 힘을 내 편으로 삼는 농사
 자연농은 단순히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의 관점을 한참 넘어서는 획기적인 농사법이다. 또한 ‘농사를 짓는다’는 대전제를 제외한 농촌생활의 모든 요소를 원점부터 다시 생각해보려는 사람들, 그저 과거의 거친 농사법으로 되돌아가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연과의 공생과 현 시대의 요구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경이로운 실험과 논의의 장이다.
가와구치 요시카즈가 이끄는 아카메 자연농 학교에서는 땅을 갈지 않고,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고, 풀과 벌레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 것을 3대 원칙으로 삼는다. “그래갖고 농사가 되겠어?” 하지만 자연의 힘을 내 편으로 삼기에 오히려 작업이 편하고, 돈이 적게 들고, 수확물엔 생명력이 넘친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증언이다.

자연농의 장점
 이 책의 표지 사진을 보면, 풀이 무성한 가운데 배추가 잘 자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연농으로 일군 밭의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땅을 갈지 않으니 흙이 비옥하고 부드럽다.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으니 안전하다. 풀과 벌레를 적으로 여기지 않으니 번거로울 일이 적다. 그 외에도 자연농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김매기에서 해방된다 / 물주기에서 해방된다 / 기계가 필요 없다 / 여성도 쉽게 할 수 있다 / 비용이 적게 든다 / 건강에 좋고, 환경에도 좋다 / 병충해와 연작 장해가 잘 안 생긴다 / 논밭에서 무수한 생명체가 공존한다 / 수확물에 생명력이 넘쳐 흐른다

무엇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이 책의 1장은 자연농을 실천할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기본기를 설명해준다. 사전 준비와 작물의 선택, 파종과 관리, 수확과 채종까지 해마다 자연농법가들이 실제 해나가야 할 일들이 시간 순서대로 꼼꼼히 정리되어 있다. 2장에는 23종의 인기 채소를 대상으로 각각의 채소마다 확실한 수확을 얻게 해주는 ‘밭의 노하우’가 실려 있고, 3장에는 농사의 꽃인 벼와 보리를 이모작하는 ‘논의 노하우’가 실려 있다.
자연농은 편하고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즐겁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이 땅의 미래와 후손을 배려하며, 건강한 식재료를 얻게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자연농의 이론과 실전을 전부 다루고 있고 세부사항까지 최대한 우리 실정에 맞게 번역되어 있으므로, ‘깨어 있는 농부들’의 필독서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차례

서문 (가와구치 요시카즈)

제1장 자연농의 기본
1. 자연농의 기본, 재배 계획
2. 밭 개간과 이랑 만들기, 농기구
3. 작물 선택의 핵심 포인트, 적지ㆍ적기 재배, 연작 장해
4. 씨 뿌리기의 기본 ① 점 뿌리기
5. 씨 뿌리기의 기본 ② 줄 뿌리기, 흩어뿌리기
6. 풀 관리, 솎기
7. 모 기르는 방법, 온상 만드는 방법
8. 아주심기의 기본, 모ㆍ씨감자ㆍ포기 나누기
9. 지지대 세우기, 물주기, 순지르기, 북주기
10. 주검의 층, 성장을 돕는 방법
11. 병, 벌레 피해, 새와 짐승의 피해
12. 자가 채종, 씨앗의 보존

 제2장 자연농으로 확실한 수확을
1. 가지
2. 오이
3. 호박
4. 동아
5. 토마토
6. 파
7. 양배추
8. 양상추, 상추
9. 소송채
10. 부추
11.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12. 차조기
13. 토란
14. 고구마
15. 감자
16. 양파
17. 무
18. 당근
19. 생강
20. 강낭콩, 동부
21. 풋콩, 콩
22. 완두콩
23. 누에콩

 제3장 자연농의 벼와 보리 재배
1. 논에서 벼와 보리를 재배한다
2. 벼 못자리를 만든다
3. 보리 베기, 탈곡과 도정
4. 논두렁 보수, 모내기, 논두렁콩 심기
5. 김매기, 물 관리, 성장 돕기
6. 벼 베기, 볏덕에 걸기
7. 보리 파종, 벼의 탈곡

 자연농 Q&A 알려주세요, 가와구치 님
① 자연농의 성립
②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끝으로 (아라이 요시미)
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씨 뿌리기 달력
 옮긴이의 글 (최성현)



감수 가와구치 요시카즈
1939년생.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농사를 시작하여 23년간 현대식 농법을 따랐지만 농약과 화학비료로 심신이 상하면서 1978년부터 ‘땅을 갈지 않는다’,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다’, ‘풀이나 벌레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를 3원칙으로 하는 독자적인 자연농의 세계를 열다. 1991년부터 ‘아카메 자연농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신비한 밭에 서서》《자연농이라는 삶의 방식(대담집)》《자연농―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세계》 등이 있다.

지은이 아라이 요시미
1965년생. 1997년에 자연농을 시작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일본 전국 각지의 자연농 실천자를 찾아가 취재한 성과를 모아 사진집 《자연농을 사는 사람들》을 펴냈다. (웹사이트 www.yu-min.jp 에서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대담집으로 《밭에서 우주가 보인다》를 썼다.

지은이 가가미야마 에츠코
1955년생. 미야자키대학교 교육학부 미술과를 졸업하고 교사로 6년 근무한 뒤 결혼하며 후쿠오카로 이주했다. 1992년에 가와구치 요시카즈를 만나 자연농과 한방의학을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남편과 두 딸과 함께 후쿠오카 현 이토시마 시에서 농사에 바탕을 둔 생활을 하고 있다. 저서로 《자연농 재배 안내서―생명의 활동, 밭의 활동》이 있다. 후쿠오카 자연농 학교 및 이키산一貴山 자연농 학교의 스태프이다.
 
옮긴이 최성현
1956년생. 30년 가까이 실천과 번역을 통해 한국에 자연농법의 세계를 소개해오고 있다. 《짚 한 오라기의 혁명》《생명의 농업》《신비한 밭에 서서》《사과가 가르쳐준 것》 등을 우리글로 옮겼고, 《산에서 살다》《좁쌀 한 알》《시코쿠를 걷다》《오래 보아야 보이는 것들》《시골 엄마의 선물》과 같은 책을 썼다. 현재 자신의 논밭을 교재로 삼아 자연농법의 철학과 실제를 함께 배워가는 ‘지구학교’를 강원도 홍천에서 운영하고 있다. (cafe.daum.net/earth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