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표로 푸는 신(神)

김 ****
2019-12-22
조회수 2733

 고대의 동양문명을 주도하던 고대한국인들은 신(神)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신(神)이라는 문자를 파자해 천부표로 풀어본다면 그답이 나올것이라 본다.
아울러 고대의 동양고전에 쓰인 신(神)자의 의미도 정확하게 그 뜻을 유추해 낼 수 있다고 본다.
옥편에서는 신(神)자를 귀신 신으로 읽고 있는데 고대에 이 문자는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신을 경배하는 이상으로 매우 신성한 의미로 쓰였다는 것을 신(神)자를 파자해 천부표로 풀어서 그것을 입증해 볼까 한다.
전에부터 강조한 것이지만 훈민정음 28가지 기호적 의미에 몇가지 정도의 기호적 의미만 추가하면 고대의 한자가 어떤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인지 수준낮은 기존의 중국식 옥편의 뜻과는 매우 다른 수준높은 고대한국식 한자의 의미로 거의가 풀린다는 것을 신(神)이라는 문자를 통해 확인해 보기 바란다.
편의상 시(示)자와 신(申)자의 의미는 전에올린 글로 대신할까 한다.
示와 申자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만물의 생명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태양천과 지구지와 인계인 생태계라는 것으로 크게 보면 천지인 삼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삼신의 하나님을 나타내는 문자이고 작게 보면 만물의 생명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만물각자의 영혼(靈魂)의 정신을 나타내는 것이 신(神)자임이 들어난다고 본다.
따라서 이미 죽은 사람의 영혼을 의미하는 귀신 신자적 의미보다는 지금 현재 살아움직이는 만물의 생명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삼신의 하나님이나 만물각자의 살아있는 영혼의 정신을 의미하는 뜻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천부표로 풀어본 신(神)자의 의미라 본다.
ㅡ<고대인들에게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태양숭배와 같은 신관의 흔적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 보는데 현실적으로 천지인 삼계의 변화는 만물의 생명줄을 좌지우지하니 실제 내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살아있는 하나님은 천지인 삼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삼신의 하나님이다.
고대 동양인들의 이런 흔적은 매우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갖추고 있지만 서양식 하나님은 매우 모호하다는 것으로 역설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서양식 신관이 미신이고 고대동양인들의 신관이 과학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한 번 쯤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신(神)=시(示)+(申)

 

    1, 시(示)

   훈민정음 자모음기호에 담긴 비밀 14>

  3, 정(丁)
 이 한자는 우리말 모음 (ㅜ)의 변형이라 보는데 수직적 음양운동의 방향성과 관련된 기호로 위에서 아래로, 겉에서 속으로, 보이던 무엇이 숨겨지는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모음 (ㅜ)를 약간 변형시킨 기호라 보나 옥편에서는 넷째 천간, 장정 정, 갈고리 정, 글자 생김새에 따라 고무래 정 등으로 그 의미를 풀이하고 있을 뿐 별다른 설명이 없어 이 문자가 어떤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인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이 문자가 우리말 모음 (ㅜ)와 관련된 문자라는 것을 모음 (ㅜ)가 쓰이는 한자와 관련시켜 증명해 볼까 한다.
 먼저 천간과 관련시킨 문자적 의미로 정(丁)자를 본다면 만물의 생명력과 활동력을 북돋우는 천지의 기운이 생태계 속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나타내는 기호로 모음 (ㅜ)를 쓸 수 있는데 아래 끝을 갈고리 모양처럼 살짝 휘어 변형시킨 것은 더이상 속으로 들어오는 무엇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자 모음 (ㅜ)를 변형시켰다고 본다.
 즉 만물의 생명력과 활동력을 붇돋우는 기운이 생태계속으로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그런 것으로 가을과 관련시킬 수 있는 문자라 본다.
 따라서 다른 문자적 의미는 참고할 가치조차 없다고 보나 장정 정이라고 그 뜻을 풀이한 것을 보면 이를 유추해 낼 수 있다고 보는데 장정이라는 말 뜻은 부모의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독립해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 감정적인 조절능력과 육체적인 성장을 통한 자제력과 분석과 판단을 하는 사고력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만큼 성숙했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 장정이라는 말이라고 본다.
 즉 집단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할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라 보는데 인생으로 치면 성장기와 노년기를 뺀 남은 기간의 사람을 장정이라 할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천간과 관련된 정(丁)자의 의미는 천지의 도움이 없어도 인계인 생태계내의 자체적 기운만으로도 만물의 남은 순환주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문자라 본다.
 실제적으로도 가을이라는 계절은 태양천과 달을 포함한 지구지의 기운이 만물의 생명력과 활동력을 이끌어낼 만큼 생태계 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천간(天干)에 쓰인 한자를 만든 사람들은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곳에서 살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천간의 문자적 의미를 통해 추측해 낼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만물중에서도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뚜렷하게 그 변화가 나타나는 식물인 초목에 문자적 의미의 초점을 맞추었음이 들어나는 천간의 문자적 의미는 이 문자를 만든사람들이 농경사회를 이루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좀 더 나아간다면 천간의 성립배경에는 이미 음양오행의 이론적 바탕이 깔려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통해 문자적 의미만 제대로 알아도 고대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본다.
 모음 (ㅜ)가 쓰이는 한자로 보일 시(示)자가 있는데 "示=(ㅡ)+(ㅜ)+(ㅅ)"으로 본다면 (ㅡ)은 수직적 음양운동의 기준을 의미하니 示라는 문자에서는 천지의 기운이 들어오고 나가는 기준을 의미하므로 대기권을 극으로 태양천의 기운이 생태계 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기준과 대지를 극으로 지구지의 기운이 생태계 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기준을 나타낸다고 보며 (ㅜ)는 그러한 기준을 극으로 천지의 기운이 생태계 속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본다.
 따라서 (ㅅ)은 그를 통해 만물의 수평적인 생명활동의 심리적 변화와 수직적인 후손의 퍼트림인 생리적 분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보일 시(示)라는 문자는 만물의 변화와 분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태양천과 지구지라는 것을 배경으로 해서 만들어진 문자라 본다.
 모음 (ㅜ)가 쓰이는 한자로 조상 조(祖)자가 있는데 "示+且"의 합자로 且자를 옥편에서는 또 차, 버금 차로 풀이하고 있다.
 보일 시(示)자는 앞에서 설명했고 "且=(ㅁ)+(ㅁ)+(ㅁ)+(ㅡ)"로 자음 (ㅁ)과 모음 (ㅡ)를 조금 변형시킨 문자라 본다.
 아마 문자적 조형미나 문자표기의 간편성을 위해 중복되는 기호를 줄였다고 보는데 문자기호의 변형까지 우리말 자모음기호에 포함시킨다면 한자의 90퍼센트 이상이 우리말 자모음 기호의 조합이라 본다.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且라는 문자라 본다.
 따라서 우리말 자모음 기호 28자의 의미만 제대로 알아도 최근에 만들어진 한자가 아닌 천부경의 우주론을 배경으로 해서 만들어진 한자의 90퍼센트는 풀이를 할 수 있다고 본다.
 (ㅁ)은 우주에 나타난 입체적인 크고 작은 모든 형상을 의미하는데 且라는 문자에서는 생명의 몸을 의미한다고 보며 (ㅡ)은 수직적 음양운동의 기준을 의미하니 이 문자에서는 보임과 숨겨짐의 기준 즉 유무(有無)의 기준을 의미한다고 본다.
 따라서 (ㅡ) 위에 쌓아 올려져 있는 세 개의 (ㅁ)은 극 위에 생겨난 생명의 몸을 의미한다고 보는데 수직적으로 세 개의 (ㅁ)을 쌓아올려놓았으니 아래의 (ㅁ)은 자손을 의미하고 중간의 (ㅁ)은 부모를 의미하고 위의 (ㅁ)은 조부모를 의미한다고 본다.
 즉 수직적인 직계 가족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를 이어 이런 수직적 관계로 만물은 변화하고 분화한다.
 그러니 수없이 되풀이되는 만물의 이런 과정을 의미하는 문자가 且자이니 또, 버금 등의 의미로 쓸 수 있는 문자이나 왜 그런 의미로 쓸 수 있는지는 알아야 문자적 의미의 왜곡을 막을 수 있는데 문자적 의미가 만들어진 원리를 모르니 문자적 왜곡은 당연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상조(祖)자를 할애비 조라고 한다는 것은 여자인 할머니는 조상이 아니라는 남성중심의 우월주의가 깔려서 나타나는 문자적 왜곡이 되고 한 걸음 더 나간다면 祖자가 할애비 조라하니 남성과 관련시키고 거기에 더해 한자가 상형문자라는 엉터리논리를 더하게 되니 祖자는 남성의 성기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정신나간 소리까지 나오게 된다.
 사정이 이러한데 어떻게 옥편의 한자풀이를 믿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역사서를 포함한 모든 동양고전이 한자로 기록되어 있고 옥편식 풀이로 번역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동양학이니 현재의 동양학은 한자의 의미만 제대로 복원되어도 모래위에 세워진 모래성처럼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에부터 강조해왔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은 이미 이 사람이 "천부표"를 통해 70퍼센트 정도는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2, 신(申)    
 

  훈민정음 자모음기호에 담긴 비밀 16>
 지난 글에서 갑(甲)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옆길로 샜는데 한 주제에 집중해야 의사전달이 원활하게 되나 쓰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으니 양해를 구한다.
 갑(甲)자는 전(田)자와 비슷한 의미이나 전(田)자가 씨앗이나 열매와 같은 물질적인 기(氣)의 변화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고 정신적인 리(理)의 상태로만 있는 생명을 의미한다면 갑(甲)자는 딱딱한 껍질을 깨고 씨앗에서 처음으로 리화(理和)되어 있던 정보가 기화(氣和) 되어 물질적 양태로 발아하는 형상을 본 뜬 글자로 천간과 관련짔는다면 초봄과 관련시킬 수 있다고 본다.
 옥편에서는 갑(甲)자를 씨앗에서 싹이트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라 하는데 이는 농사와 관련되어 농경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견해이지 농사를 지어본 사람들은 식물의 씨앗에서 떡잎이 생겨난 후 처음으로 생겨나는 것은 뿌리라는 것을 잘 안다.
 즉 식물의 씨앗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떡잎은 뿌리도 아니고 싹도 아닌 중간형태로 뿌리라고 할 수도 없고 잎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를 뿌리나 싹으로 볼 수는 없는데 떡잎에서 처음으로 생겨나는 것이 뿌리임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우리밥상에 일상적인 밥반찬으로 자주올라오는 콩나물이다.
 여러분이 보기에 콩나물의 떡잎에서 길게 자라나오는 것이 뿌리같은가 싹 같은가?
 콩나물을 밥반찬으로 자주 접하는 한국인들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그렇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갑(甲)자가 딱딱한 껍질을 깨고 싹이나오는 모습을 본 뜬 글자라는 옥편의 자원풀이가 모순임을 간파할 수 있다.
 따라서 전(田)자와 다르게 (ㅁ)의 아래 밖으로 (ㅣ)를 내려그려 갑(甲)자로 쓴 것은 식물이 뿌리를 내리는 형상을 본 뜬 글자로 아직 뚜렷하게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생명활동이 보이지 않게 뿌리내리고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라 본다.
 이와 반대의 의미로 (ㅁ)의 밖으로 (ㅣ)를 위로그려 초목이 싹을 트는 형상을 본 뜬 글자로 말미암을 유(由)가 있다고 본다.
 봄이 완연하게 나타난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로 쓸 수 있다고 보는데 무언가 원인이 있었기에 결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말미암을 유(由)자를 현재 쓰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봄이 깊어져 초목이 싹을 티우고 꽃을 피우는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이전에 초목이 뿌리를 내린 원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으로 보편적으로 초목은 뿌리를 내리지 않고는 자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대지아래로 초목이 뿌리를 내린 원인이 있었기에 싹이라는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가 유(由)라 본다.
 이런 뜻으로 쓰이는 한자용어로 유래(由來), 유서(由緖), 리유(理由) 등이 있다고 본다.
 전(田)에서 갑(甲)으로 간다음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초목의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가 신(申)자로 보는데 옥편에서는 무언가를 편다는 펼 신, 원숭이 신,  아홉 번 째 지지(地支)라고 되어 있다.
 초목이 뿌리내리고 싹을 튀우고 나면 왕성하게 성장을 하게 되니 봄을 지나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초목은 맹렬한 속도로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펼 신으로 그 뜻을 쓰는 것은 가능하나 원숭이 신으로 쓰는 것은 좀 억지가 있다고 보는데 겨울을 지나 봄, 여름, 가을로 가며 초목이 성장하는 모습은 너무나 신비롭고 오묘하다.
 그렇기에 자연이 부리는 재주는 황홀하기까지 한데 동물중에서 잔재주가 뛰어난 것이 원숭이니 억지로 같다 붙인다면 원숭이 신으로 쓸 수는 있으나 이 문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고 써야 문자적 왜곡을 막을 수 있다.
 천간(天干)이 삼계와 만물의 수직적 관계를 통해 변화하는 순환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지지(地支)는 너와 내가 상대적 관계로 부딪치며 변화하는 인간의 심리적인 의식과 사회적인 인간문명의 순환상태를 나타내는 것인데 지지(地支)에서 지(支)라는 인간문명과 관련된 것이 신(申)으로 인간문명이 뿌리내리고 싹을 티운다음 초목이 왕성하게 자라는 여름과 같이 화려하게 분화하며 최고조로 변화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가 신(申)이 된다.
 오늘날의 현대문명이 이와 같은 상태로 보면 되는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가 호랑이 유(酉)자로 닭 유로 읽어서는 안된다고 전에 설명했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예언형태들이 나오는 근본배경이 지지(地支)라고 보는데 오늘날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고 엉뚱하게 육십갑자라는 력이나 사주팔자 같은 것과 연관시켜 쓰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지지(地支)는 아마 가장 오래된 예언서라고 이해하면 되리라 보는데 구세주나 미륵과 같은 개별적인 존재와 관련된 것이 지(地)이고 인간문명과 관련된 것이 지(支)라고 이해하면 되리라 본다.
 ㅡ<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각기 다른문자로 표기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으로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그 뜻을 제대로 모르니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속에 담긴 핵심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ㅡ
 천간과 지지는 이쯤하고 전(田)자와 관련된 문자로 지경계(界)자가 있는데 옥편에서는 지경계, 경계할 계자로 읽고 있다.
 

   계(界)=(ㅁ)+(ㅣ)+(ㅡ)+(ㅅ)+(두 개의 ㅣ)
 전(田)자는 씨앗이나 열매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데 "田+ㅅ"은 만물이 생명활동을 시작하며 분화하고 변화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두 개의 (ㅣ)는 만물각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수평적 음양운동의 기준은 만물 각자가 된다.
 즉 만물이 분석하고 판단을 내리며 행동하는 기준은 각자의 의식적인 심리적 생각이라는 것으로 각자가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수평적 음양운동을 하게 되면 서로 뜻이달라 서로간에 유무형적 경계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를 나타내는 문자가 계(界)자라 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