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서전의 주인공은 현재 잉글랜드에 심령치료센터를 열어 전세계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한편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영계(靈界)와의 교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세계적인 영매 로즈메리 올티(Rosemary Altea) 여사.
로즈메리 올티는 어려서부터 밤이면 나타나는 얼굴들과 귓전에 들려오는 속삭임으로 자신이 언젠가는 미쳐서 죽게 될 거라고 믿었다. 남다른 재능과 언행으로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력과 가족들의 멸시 어린 냉대 속에 비참한 성장기를 보낸 로즈메리는 유일한 탈출구로 믿었던 결혼마저 실패해 남편에게 홀대와 버림을 받는다.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될까봐 애써 억누르고 감출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재능은, 그러나 마침내 하나의 축복이었음이 밝혀진다. 자신의 타고난 영능력을 한사코 거부하려 했던 로즈메리에게, 갑작스런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기고 떠나야 했던 영혼들이 하나둘 찾아와 이승에서 슬픔에 잠겨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교신하기를 원한다. 영혼들은 자신들이 죽음 이후에도 잘 지내고 있으며, 몸은 비록 가족과 친구를 떠났지만 영원히 그들의 곁에서 지켜보며 사랑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음은 끝이 아니며, 하나의 세계에서 다음 세계로 옮아가 배움과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로즈메리는 이렇게 이승과 저승 사이에 교신의 다리를 놓고 스스로 영혼들과 대화하며 차츰 ‘삶의 의미’에 대하여,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하여 깨달아 나간다.
차례
감사의 말
제1부 - 깨어남
제2부 - 하얀독수리
제3부 - 사례들
제4부 - 확장된 영능력
제5부 - 메시지
옮긴이의 말
지은이 로즈메리 올티
1946년에 영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영능력으로 온갖 고초를 겪은 끝에, 마침내 자신의 영능력을 인정하고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이름난 영매가 되었다.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영계와의 교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죽음 뒤의 삶'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영구에 본부를 둔 심령치료 기관을 세워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완자들을 무료로 치료하고 있으며, 현재 외동딸과 함께 잉글랜드 북부에 살고 있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자서전의 주인공은 현재 잉글랜드에 심령치료센터를 열어 전세계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한편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영계(靈界)와의 교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세계적인 영매 로즈메리 올티(Rosemary Altea) 여사.
로즈메리 올티는 어려서부터 밤이면 나타나는 얼굴들과 귓전에 들려오는 속삭임으로 자신이 언젠가는 미쳐서 죽게 될 거라고 믿었다. 남다른 재능과 언행으로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력과 가족들의 멸시 어린 냉대 속에 비참한 성장기를 보낸 로즈메리는 유일한 탈출구로 믿었던 결혼마저 실패해 남편에게 홀대와 버림을 받는다.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될까봐 애써 억누르고 감출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재능은, 그러나 마침내 하나의 축복이었음이 밝혀진다. 자신의 타고난 영능력을 한사코 거부하려 했던 로즈메리에게, 갑작스런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기고 떠나야 했던 영혼들이 하나둘 찾아와 이승에서 슬픔에 잠겨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교신하기를 원한다. 영혼들은 자신들이 죽음 이후에도 잘 지내고 있으며, 몸은 비록 가족과 친구를 떠났지만 영원히 그들의 곁에서 지켜보며 사랑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음은 끝이 아니며, 하나의 세계에서 다음 세계로 옮아가 배움과 성장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로즈메리는 이렇게 이승과 저승 사이에 교신의 다리를 놓고 스스로 영혼들과 대화하며 차츰 ‘삶의 의미’에 대하여,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하여 깨달아 나간다.
차례
감사의 말
제1부 - 깨어남
제2부 - 하얀독수리
제3부 - 사례들
제4부 - 확장된 영능력
제5부 - 메시지
옮긴이의 말
지은이 로즈메리 올티
1946년에 영국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영능력으로 온갖 고초를 겪은 끝에, 마침내 자신의 영능력을 인정하고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이름난 영매가 되었다.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영계와의 교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죽음 뒤의 삶'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영구에 본부를 둔 심령치료 기관을 세워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완자들을 무료로 치료하고 있으며, 현재 외동딸과 함께 잉글랜드 북부에 살고 있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