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옮긴이) | 아민 말루프 지음 (이원희) |
카테고리 | 소설 |
펴낸날 | 1997.07.01 |
쪽수 | 408p |
가격 | 7,800원 |
11세기 페르시아를 풍미했던 철학자이자 수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오마르 하이얌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그의 4행시집 '루바이야트'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소설. 1988년 프랑스출판협회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현재 프랑스에서 신예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레바논 출신 작가 아민 말루프의 작품으로, 발간 당시 프랑스에서 수개월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고수하면서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대표작이다.
오늘날 이슬람 문학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는 '루바이야트'라는 4행시집을 남긴 오마르 하이얌의 일생을 그린 《사마르칸드》는, 전반부에서 중세 이슬람 문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그리는 듯하다가 후반부에 들어서는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로 건너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해방과 혁명을 위해 투쟁한 페르시아 후예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대작이다. 그 800년의 세월을 이어주는 다리가 바로 오마르 하이얌의 4행시집 《루바이야트》이며, 그 배경은 '실크로드의 끝'이라 불리는 사마르칸드를 비롯한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들이다.
프랑스 평론가들에 의해 '20세기의 천일야화'라는 찬사를 듣기도 한 소설 《사마르칸드》는, 영국의 시인 피츠제럴드가 번역함으로써 서구에 알려지게 된 한 대시인의 전기이자 그가 남긴 시집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책의 일대기'이며, 페르시아, 곧 오늘날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의 근대사를 기록한 ‘역사서’로도 읽힌다.
차례
제1부 사인과 연인
제2부 암살단의 천국
제3부 천 년의 끝
제4부 바다로 간 시인
옮기고 나서
부록(지도)
지은이 아민 말루프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난 그는 베이루트 대학에서 정치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12년 동안 아랍어권 주요 일간지에서 국제부 기자로 활약하다 1979년 종교분쟁에 휩싸인 조국을 떠나 파리에 정착했다. 1986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그의 소설들은 여섯 편이 모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처녀작 발표 이후 곧바로 대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사실적인 문체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된 작품들로 1988년에 프랑스출판협회상, 1993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 문단에서는 그는 '영감을 받은 작가'라는 찬사 속에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성취한 드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옮긴이 이원희
프랑스 피카르디 쥘 베른느 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알퐁스 도데의 <꼬마 철학자>, 셍존 레프스의 1기 시집<찬시>, 에르베 기베르의 <천국>, 조르주 심농의 <형사 메그레>, 알렉상드르 뒤마의 역사소설<왕비의 목걸이>(전3권), 도미니끄 페르낭데즈의 <카스트라토>, 장 기요레의 , 장 지오노의 <소생>등이 있다.
오늘날 이슬람 문학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는 '루바이야트'라는 4행시집을 남긴 오마르 하이얌의 일생을 그린 《사마르칸드》는, 전반부에서 중세 이슬람 문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그리는 듯하다가 후반부에 들어서는 19세기 말 제국주의 시대로 건너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해방과 혁명을 위해 투쟁한 페르시아 후예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대작이다. 그 800년의 세월을 이어주는 다리가 바로 오마르 하이얌의 4행시집 《루바이야트》이며, 그 배경은 '실크로드의 끝'이라 불리는 사마르칸드를 비롯한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들이다.
프랑스 평론가들에 의해 '20세기의 천일야화'라는 찬사를 듣기도 한 소설 《사마르칸드》는, 영국의 시인 피츠제럴드가 번역함으로써 서구에 알려지게 된 한 대시인의 전기이자 그가 남긴 시집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책의 일대기'이며, 페르시아, 곧 오늘날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의 근대사를 기록한 ‘역사서’로도 읽힌다.
차례
제1부 사인과 연인
제2부 암살단의 천국
제3부 천 년의 끝
제4부 바다로 간 시인
옮기고 나서
부록(지도)
지은이 아민 말루프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난 그는 베이루트 대학에서 정치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12년 동안 아랍어권 주요 일간지에서 국제부 기자로 활약하다 1979년 종교분쟁에 휩싸인 조국을 떠나 파리에 정착했다. 1986년부터 발표되기 시작한 그의 소설들은 여섯 편이 모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처녀작 발표 이후 곧바로 대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사실적인 문체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절묘하게 조화된 작품들로 1988년에 프랑스출판협회상, 1993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 문단에서는 그는 '영감을 받은 작가'라는 찬사 속에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성취한 드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옮긴이 이원희
프랑스 피카르디 쥘 베른느 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알퐁스 도데의 <꼬마 철학자>, 셍존 레프스의 1기 시집<찬시>, 에르베 기베르의 <천국>, 조르주 심농의 <형사 메그레>, 알렉상드르 뒤마의 역사소설<왕비의 목걸이>(전3권), 도미니끄 페르낭데즈의 <카스트라토>, 장 기요레의 , 장 지오노의 <소생>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