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인기 작가 제임스 허버트(James Herbert)의 장편소설 <어둠>(원제:The Dark).
<어둠>은 심령과학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매우 특이한 성격의 공포소설이다. 창세기 이래 '선'에 억눌려온 근원적 '악' 자체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독특한 면이 잘 드러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어둠'으로 실체화된 '악'을 전면에 등장시켜 초자연적 드라마를 연출함으로써 인간 내면의 '어둠'을 정밀하게 해부하고 있다.
심령 또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소설들이 흔히 허무 맹랑한 신비주의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한 데 반해, <어둠>은 생생한 현실감을 불러일으키는 과학적 묘사로 가득 차 있다. 소재나 표현기법 면에서 기존의 모든 금기를 무시해버리는 제임스 허버트의 파격성은 독자들을 자석처럼 빨아들이는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둠>이 단숨에 읽히는 매력도 바로 이러한 거침없는 문체에 있다.
과학 소재를 주로 다루어온 제임스 허버트는 80년대 이후 유령이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여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임스 허버트는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공포를 무장하고 독자들을 공격하고 있다."
- 스티븐 킹
차례
옮긴이의 말
제1부
제2부
제3부
지은이 제임스허버트(James Herbert)
영국의 소설가로, 초기에는 방사능 오염으로 거대해진 쥐나 인간을 발광시키는 화학물질 같은 과학적 소재를 주로 다루다가 1980년대 이후에는 유령이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소설을 비롯하여 후자의 계열에 속하는 작품으로 <마법의 집><달><창(槍)> 등이 있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인기 작가 제임스 허버트(James Herbert)의 장편소설 <어둠>(원제:The Dark).
<어둠>은 심령과학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매우 특이한 성격의 공포소설이다. 창세기 이래 '선'에 억눌려온 근원적 '악' 자체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독특한 면이 잘 드러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어둠'으로 실체화된 '악'을 전면에 등장시켜 초자연적 드라마를 연출함으로써 인간 내면의 '어둠'을 정밀하게 해부하고 있다.
심령 또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소설들이 흔히 허무 맹랑한 신비주의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한 데 반해, <어둠>은 생생한 현실감을 불러일으키는 과학적 묘사로 가득 차 있다. 소재나 표현기법 면에서 기존의 모든 금기를 무시해버리는 제임스 허버트의 파격성은 독자들을 자석처럼 빨아들이는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어둠>이 단숨에 읽히는 매력도 바로 이러한 거침없는 문체에 있다.
과학 소재를 주로 다루어온 제임스 허버트는 80년대 이후 유령이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여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임스 허버트는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공포를 무장하고 독자들을 공격하고 있다."
- 스티븐 킹
차례
옮긴이의 말
제1부
제2부
제3부
지은이 제임스허버트(James Herbert)
영국의 소설가로, 초기에는 방사능 오염으로 거대해진 쥐나 인간을 발광시키는 화학물질 같은 과학적 소재를 주로 다루다가 1980년대 이후에는 유령이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소설을 비롯하여 후자의 계열에 속하는 작품으로 <마법의 집><달><창(槍)> 등이 있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