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센은 콘래드를 연상시키는 불타는 문장, 정글칼처럼 힘차고 거친 어휘로 문명과 반문명, 선과 악, 도덕과 욕망, 신앙과 신성모독 등 복잡한 주제들의 밀림을 헤쳐나가고 있다. 또한 열대어처럼 화려하고, 럼주처럼 독한 향기를 지닌 독특한 소설적 풍경을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정신적 경험의 다양성을 만나며, 문명과 원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위선으로 가득한 문명, 신앙, 권력을 조롱하는 한편, 인간 영혼의 자기 발견을 추구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기도하듯 노래하고 있는 이 소설은 냉소와 해학, 잔혹하지만 매혹적인 리얼리티, 치밀한 심리묘사, 몽롱하고 섬뜩한 환각 등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드 재미와 진지함을 한데 지니고 있다.
차례
제1장 ~ 14장 (장 제목 없음)
지은이 피터 메티센 Peter Matthiessen
1927년에 미국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1950년에 예일 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에 <파리 리뷰>지를 창간했으며, 1954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1965년도 '전미도서상 National Book Award' 후보작으로 지명된 이 책 <神의 뜰에서 놀며> 외에 <머나먼 토르투> <윗슨 씨의 살해>등 일곱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알래스카, 페루, 뉴기니, 아프리카, 니카라과, 티벳 등 세계 곳곳의 오지를 돌아다닌 탐험가이며, 인류학과 민속학 및 언어학에 조예가 깊은 박물학자이기도 하다. 이런 경력은 많은 논픽션 작품을 낳았는데, 15권의 논픽션 가운데 특히 <인간이 태어난 나무> 와 <흰 표범> 이 유명하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메티센은 콘래드를 연상시키는 불타는 문장, 정글칼처럼 힘차고 거친 어휘로 문명과 반문명, 선과 악, 도덕과 욕망, 신앙과 신성모독 등 복잡한 주제들의 밀림을 헤쳐나가고 있다. 또한 열대어처럼 화려하고, 럼주처럼 독한 향기를 지닌 독특한 소설적 풍경을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 소설을 통해 정신적 경험의 다양성을 만나며, 문명과 원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위선으로 가득한 문명, 신앙, 권력을 조롱하는 한편, 인간 영혼의 자기 발견을 추구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기도하듯 노래하고 있는 이 소설은 냉소와 해학, 잔혹하지만 매혹적인 리얼리티, 치밀한 심리묘사, 몽롱하고 섬뜩한 환각 등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드 재미와 진지함을 한데 지니고 있다.
차례
제1장 ~ 14장 (장 제목 없음)
지은이 피터 메티센 Peter Matthiessen
1927년에 미국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1950년에 예일 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에 <파리 리뷰>지를 창간했으며, 1954년에 작가로 데뷔했다. 1965년도 '전미도서상 National Book Award' 후보작으로 지명된 이 책 <神의 뜰에서 놀며> 외에 <머나먼 토르투> <윗슨 씨의 살해>등 일곱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알래스카, 페루, 뉴기니, 아프리카, 니카라과, 티벳 등 세계 곳곳의 오지를 돌아다닌 탐험가이며, 인류학과 민속학 및 언어학에 조예가 깊은 박물학자이기도 하다. 이런 경력은 많은 논픽션 작품을 낳았는데, 15권의 논픽션 가운데 특히 <인간이 태어난 나무> 와 <흰 표범> 이 유명하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 『인간 동물원』,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만티사』, 제임스 헤리엇의 『아름다운 이야기』『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폴 오스터의 『빵 굽는 타자기』 『빨간 공책』,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르네상스의 여인들』, 홋타 요시에의 『몽테뉴(평전)』 『고야』 등 1백여 권을 번역했고, 역자 후기 모음집 『에필로그 60』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