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이란 무엇인가?
‘연금술’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금을 만들려고 애쓰는 연금술사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파트릭 뷔렌스테나스는 자기 자신을 변성시킨 후에야 비로소 어떠한 금속이든 금으로 만들 수 있는 연금술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연금술사는 물질적 제련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 또한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술사에게는 현자의 돌을 만들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자신을 변성시키는 것이 최종의 목표이다. 이 과정을 성공한 사람을 아뎁트(adepte)라고 부르는데, 저자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현자의 돌을 삼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한번 현자의 돌을 만들어본 연금술사는 원하는 만큼 다시 그것을 만들 수 있다. 현자의 돌을 한 번 삼키고 나면 이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가능해지고, 두 번 삼키면 이 세상 밖에 머물면서 이 세상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세 번 돌을 삼키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충분히 정화되지 않은, 즉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현자의 돌을 삼키다간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자의 돌을 삼킨 후 그야말로 ‘모든 것’과 하나가 되었고 다시 육체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연금술에는 어떤 여정이 있는가?
연금술사는 건조한 여정, 습한 여정, 지고한 여정 중 하나를 택한다. 건조한 여정은 불로 물질을 정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반면, 습한 여정은 물질을 용해함으로써 그것을 정화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지고한 여정은 신체적인 단련을 통해 자신의 몸에 빛을 받아들이는 여정이다. 여정의 과정에서 정화해야 할 모든 불순물들은 자기 영혼의 불순물을 반영하고 있다. 즉, 이 세 여정은 모두 연금술사 자신의 내부적 변성을 꾀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가장 힘든 노력은 정확히 무엇을 찾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념과 겸허함을 동시에 간직하며 모색하는 태도를 늘 잃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을 잊지 말라. ― 차라리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을 때 바로 거기서 모든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반면 뭔가를 기다리면 기다리는 그것만 발견하게 된다. 연금술의 진짜 비밀은 바로, 아무런 비밀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여정이 우리를 선택한다.”
“금을 만들려고만 하면, 절대 금을 발견할 수 없다. 만일 금을 만들 수 있게 되면, 금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차례
머리말
입문: 감옥의 비유
연금술은 왜 그렇게 비밀이 많은가?
연금술의 주요 원리
태초에 말씀이 있었으니: 예술과 더불어 보낸 어린 시절
과학에서 예술로: 피어오른 불꽃
산티아고 성지순례
불을 다스리다
연금술 첫 실전 경험
대업
현자의 돌
돌을 삼킨 이후의 삶
동지들에게 인정되다
세계 창조
삶과 죽음 그리고 저세상
감정의 무게
지구로 되돌아오다
세상의 트람
트람을 만들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연금술적 성지 여행
비범한 현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른 세상들
금속 비율표
꿈을 꿀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시간을 보는 다른 시각
인간 세상에서의 연금술
아조트, 춤추는 문자
지고한 여정
깨달음… 그다음엔? 행복에 관한 소소한 가르침
역자 후기
지은이 파트릭 뷔렌스테나스
연금술의 개념과 원리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강연자, 강사이다. 아주 젊었을 때부터 연금술에 관심을 갖고 ‘현자의 돌’을 실현해내는 여정에 입문했고, 오랫동안의 실험과 수행 끝에 결국 한 세기에 열 명 정도를 헤아리는 아뎁트(adepte)로 인정받았다. 물리학을 전공하기도 한 그는 이후로 연금술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하고 현대적인 연구들을 계속해오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브뤼셀에서 콤포스텔라까지 연금술 여행>(Le Voyage Alchimique de Bruxelles à Saint-Jacques de Compostelle) 제작에 참여했고,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다. 《트람(La Trame)》, 《제자(Le Disciple)》, 《물질에서 빛까지》(De la Matièàe àla Lumièàe) 등 여러 저서가 있다.
옮긴이 이선주
뼛속까지 무신론자라고 자칭하던 시절에 프랑스로 와서, 예수는 외계인이라고 여기던 시절을 지나고, 이 삶은 언젠가는 깨어나게 될 하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파리에서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옮긴 책으로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가자에 띄운 편지》 등이 있다.
연금술이란 무엇인가?
‘연금술’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금을 만들려고 애쓰는 연금술사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파트릭 뷔렌스테나스는 자기 자신을 변성시킨 후에야 비로소 어떠한 금속이든 금으로 만들 수 있는 연금술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연금술사는 물질적 제련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 또한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술사에게는 현자의 돌을 만들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자신을 변성시키는 것이 최종의 목표이다. 이 과정을 성공한 사람을 아뎁트(adepte)라고 부르는데, 저자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현자의 돌을 삼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한번 현자의 돌을 만들어본 연금술사는 원하는 만큼 다시 그것을 만들 수 있다. 현자의 돌을 한 번 삼키고 나면 이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이 가능해지고, 두 번 삼키면 이 세상 밖에 머물면서 이 세상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세 번 돌을 삼키면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충분히 정화되지 않은, 즉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현자의 돌을 삼키다간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현자의 돌을 삼킨 후 그야말로 ‘모든 것’과 하나가 되었고 다시 육체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연금술에는 어떤 여정이 있는가?
연금술사는 건조한 여정, 습한 여정, 지고한 여정 중 하나를 택한다. 건조한 여정은 불로 물질을 정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반면, 습한 여정은 물질을 용해함으로써 그것을 정화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지고한 여정은 신체적인 단련을 통해 자신의 몸에 빛을 받아들이는 여정이다. 여정의 과정에서 정화해야 할 모든 불순물들은 자기 영혼의 불순물을 반영하고 있다. 즉, 이 세 여정은 모두 연금술사 자신의 내부적 변성을 꾀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가장 힘든 노력은 정확히 무엇을 찾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념과 겸허함을 동시에 간직하며 모색하는 태도를 늘 잃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을 잊지 말라. ― 차라리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을 때 바로 거기서 모든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반면 뭔가를 기다리면 기다리는 그것만 발견하게 된다. 연금술의 진짜 비밀은 바로, 아무런 비밀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여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여정이 우리를 선택한다.”
“금을 만들려고만 하면, 절대 금을 발견할 수 없다. 만일 금을 만들 수 있게 되면, 금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차례
머리말
입문: 감옥의 비유
연금술은 왜 그렇게 비밀이 많은가?
연금술의 주요 원리
태초에 말씀이 있었으니: 예술과 더불어 보낸 어린 시절
과학에서 예술로: 피어오른 불꽃
산티아고 성지순례
불을 다스리다
연금술 첫 실전 경험
대업
현자의 돌
돌을 삼킨 이후의 삶
동지들에게 인정되다
세계 창조
삶과 죽음 그리고 저세상
감정의 무게
지구로 되돌아오다
세상의 트람
트람을 만들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연금술적 성지 여행
비범한 현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른 세상들
금속 비율표
꿈을 꿀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시간을 보는 다른 시각
인간 세상에서의 연금술
아조트, 춤추는 문자
지고한 여정
깨달음… 그다음엔? 행복에 관한 소소한 가르침
역자 후기
지은이 파트릭 뷔렌스테나스
연금술의 개념과 원리의 대중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강연자, 강사이다. 아주 젊었을 때부터 연금술에 관심을 갖고 ‘현자의 돌’을 실현해내는 여정에 입문했고, 오랫동안의 실험과 수행 끝에 결국 한 세기에 열 명 정도를 헤아리는 아뎁트(adepte)로 인정받았다. 물리학을 전공하기도 한 그는 이후로 연금술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하고 현대적인 연구들을 계속해오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브뤼셀에서 콤포스텔라까지 연금술 여행>(Le Voyage Alchimique de Bruxelles à Saint-Jacques de Compostelle) 제작에 참여했고,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다. 《트람(La Trame)》, 《제자(Le Disciple)》, 《물질에서 빛까지》(De la Matièàe àla Lumièàe) 등 여러 저서가 있다.
옮긴이 이선주
뼛속까지 무신론자라고 자칭하던 시절에 프랑스로 와서, 예수는 외계인이라고 여기던 시절을 지나고, 이 삶은 언젠가는 깨어나게 될 하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며 현재 파리에서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럽의 나르시시스트 프랑스》,
옮긴 책으로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가자에 띄운 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