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옮긴이) | 강진원 지음 |
카테고리 | 점성/주역/풍수 |
펴낸날 | 20003.05.12 |
쪽수 | 318p |
가격 | 12,000원 |
원리를 모르면 외우지도 말라!
컴퓨터 통신(하이텔)의 역학 동호회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젊은 역리연구가인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의 공부와 경험을 바탕으로 역(易)의 원리를 아주 쉽게 해설했다.
나름대로 역을 공부했다는 사람들조차도 복잡한 한자들을 순서에 따라 외웠을 뿐,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 역학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을 위한 원리 소개 위주의 입문서는 의외로 전무했기 때문이다. 『알기쉬운 역의 원리』는 음양오행으로 시작되는 역학의 기본개념에 “왜?”라는 물음표를 붙여 그 원리를 차근차근 드러내 보여 준다.
정신세계원 산하 한국선도대학에서 ‘역학’과 ‘전통천문학’ 강의를 맡고 있는 저자는 인터넷 역학 사이트 치우손닷컴(www.chiuson.com)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이 책의 발간으로 정신세계사는 지난 1년간 주역 관련서 베스트 1위를 지켜온 『주역의 과학과 道』와 더불어 역학의 기초 다지기를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을 완성하였다.
중국의 역(易)과 우리의 역은 다르다.
현재 역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역서의 내용은 대부분 중국에서 흘러 들어온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에서 출간된 역서들은 반은 맞게 적어 놓고, 나머지 반은 틀리게 적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리나 인사분야에 적용을 할라치면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주명리학은 원래 정확한 사주만 뽑아낼 수 있으면 살아 가는 동안에 있을 일들과 죽는 날까지 정확히 예견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주로 중국에서 건너온 역서로 명리학을 공부한 분들이 사주를 풀어 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중국의 서적만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직계 수제자 한 사람에게만 비인부전(非人不傳)으로 비법을 전수해 주는 것이 그네들의 기질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문제는, 중국의 역서가 들어올 때 책의 내용들을 이리저리 굴려 봐서 틀린 곳을 찾아 바로잡고 수정하여 후대에 전하지 못한 우리에게 있다고 봅니다. 덧붙여 우리에게 전래되던 역서들을 제대로 보관하여 후대에 물려주지 못한 점이 더 큰 과실이라 할 것입니다.
방편을 외우기 전에 원리부터 알아야...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시중에 나오는 역학관련 서적들을 들여다보면 그 원리를 알지 못하고, 암기한 바를 그대로 적어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역의 전반적인 원리를 먼저 공부하기보다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방편으로 적용되는 공식에 의존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역학을 미신이나 점서가 아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 가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을 쫓기보다는 순수한 학문적 발전을 위해 역학인들이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 지은이 여는 글 중에서 -
예뻐 보이는 녀석이 있으면 반대로 미워 보이는 녀석도 있기 마련입니다. 오행이라는 형제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유식한 말로 상생(相生)하거나 상극(相克)하는 관계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행의 상생이 반드시 서로 도와주는 것은 아니며, 상극 또한 반드시 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정이 지나치게 많거나 반대로 너무 적으면, 상생상극이 오히려 반대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이 초목을 불리고 키울 수 있으나 홍수가 닥쳐서 초목이 물에 잠기게 되면 누렇게 떠서 시들게 됩니다. 이것은 상생이 도리어 상극이 된 것입니다. 또한 나무를 마찰해서 불을 얻게 되는 것이나 구름과 비가 번갯불을 일으키는 것은 상극이 도리어 상생이 된 것입니다. 水가 본래 火를 해롭게 하나 기름에 심지를 적시면 등불이 더욱 밝게 됩니다. 이것도 상극이 도리어 상생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음양오행은 길할 때도 흉한 것이 있고 흉한 가운데도 길한 것이 있습니다.
- 본문중 100 -
[추 천 사]
동양학 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음양오행이다. 음양오행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역, 오행의 개념, 천지인, 상생상극, 천간과 지지 등등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알기 쉬운 역의 원리』가 갖는 장점은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는 것이다.
- 조용헌(『500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저자, 원광대 교수)
각 분야의 고수들은 특징이 있다. 수강자의 수준에 맞춰 핵심만 골라 가르치기 때문에 그 강의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정신세계원 산하 선도대학에서 역학과 천문을 강의하는 저자가 역학 총론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몇천 년 전에 쓰여진 중국 역학 고전을 그대로 해석한 현대의 역학 책들을 가지고 씨름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이 매우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이성환(『주역의 과학과 도』 저자, 동서통합의원 원장)
차례
여는 글
추천의 글
제1장 역(易)이란 무엇인가
역의 기원
역이라는 글자의 해석
역의 명칭
역의 세 가지 뜻
제2장 음양오행의 기초
태극도에 나타난 음양오행
도형으로 풀어본 음양오행
음양오행에 담겨 있는 천지인 사상
제3장 음양오행의 성질과 작용
음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음양의 운동성
오행에 대하여
오행의 상호작용
오행의 상생상극 작용
제4장 천간지지
간지의 의미
천간의 성질
지지의 성질
간지의 옛 이름
12지지에 붙인 동물들
천간과 지지의 만남
제5장 천문과 오행
고대천문관
하늘의 법칙
24기와 72절후
오성과 일월
28수(宿)
7요와 28수와의 관계
28수와 분야도수
제6장 음양오행의 수리
삼천양지
음양의 수
오행의 수
선천수와 후천수의 관계
간지의 수리 변화
간지의 선.후천수가 나오는 원리
제7장 하도.낙서
하도.낙서란
하도.낙서의 수
하도.낙서의 생.성수
하도.낙서 중앙 5土의 의미
하도.낙서와 간지
하도.낙서와 정역
팔괘의 이진법적 해석
팔괘의 응용
제8장 천간지지의 응용
납음오행
지장간의 원리
천간의 합
지지의 합
삼합
그 밖의 살 작용들
부록
일진(오늘의 운세) 보는 법
지은이 강진원
역리연구가이며 컴퓨터프로그래머 이기도 하다.
중학교 때부터 역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90년대 초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하이텔 역학동호회 초창기 맴버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역을 공부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봉우 권태훈 선생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현재 계룡산 상신리에서 봉우 선생 문하의 여러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정신수련과 역(易)의 원리 및 고대 천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정신세계원 산하 한국선도대학에서 역학과 전통천문학 강의를 맡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역학사이트 치우손닷컴(www.chiuson.com)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역(易)과 우리의 역은 다르다.
현재 역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역서의 내용은 대부분 중국에서 흘러 들어온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에서 출간된 역서들은 반은 맞게 적어 놓고, 나머지 반은 틀리게 적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리나 인사분야에 적용을 할라치면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주명리학은 원래 정확한 사주만 뽑아낼 수 있으면 살아 가는 동안에 있을 일들과 죽는 날까지 정확히 예견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주로 중국에서 건너온 역서로 명리학을 공부한 분들이 사주를 풀어 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중국의 서적만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직계 수제자 한 사람에게만 비인부전(非人不傳)으로 비법을 전수해 주는 것이 그네들의 기질이기 때문입니다. 정작 문제는, 중국의 역서가 들어올 때 책의 내용들을 이리저리 굴려 봐서 틀린 곳을 찾아 바로잡고 수정하여 후대에 전하지 못한 우리에게 있다고 봅니다. 덧붙여 우리에게 전래되던 역서들을 제대로 보관하여 후대에 물려주지 못한 점이 더 큰 과실이라 할 것입니다.
방편을 외우기 전에 원리부터 알아야...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시중에 나오는 역학관련 서적들을 들여다보면 그 원리를 알지 못하고, 암기한 바를 그대로 적어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역의 전반적인 원리를 먼저 공부하기보다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방편으로 적용되는 공식에 의존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 역학을 미신이나 점서가 아닌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 가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을 쫓기보다는 순수한 학문적 발전을 위해 역학인들이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 지은이 여는 글 중에서 -
예뻐 보이는 녀석이 있으면 반대로 미워 보이는 녀석도 있기 마련입니다. 오행이라는 형제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유식한 말로 상생(相生)하거나 상극(相克)하는 관계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행의 상생이 반드시 서로 도와주는 것은 아니며, 상극 또한 반드시 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애정이 지나치게 많거나 반대로 너무 적으면, 상생상극이 오히려 반대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이 초목을 불리고 키울 수 있으나 홍수가 닥쳐서 초목이 물에 잠기게 되면 누렇게 떠서 시들게 됩니다. 이것은 상생이 도리어 상극이 된 것입니다. 또한 나무를 마찰해서 불을 얻게 되는 것이나 구름과 비가 번갯불을 일으키는 것은 상극이 도리어 상생이 된 것입니다. 水가 본래 火를 해롭게 하나 기름에 심지를 적시면 등불이 더욱 밝게 됩니다. 이것도 상극이 도리어 상생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음양오행은 길할 때도 흉한 것이 있고 흉한 가운데도 길한 것이 있습니다.
- 본문중 100 -
[추 천 사]
동양학 시스템의 기본 원리는 음양오행이다. 음양오행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역, 오행의 개념, 천지인, 상생상극, 천간과 지지 등등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알기 쉬운 역의 원리』가 갖는 장점은 건물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는 것이다.
- 조용헌(『500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저자, 원광대 교수)
각 분야의 고수들은 특징이 있다. 수강자의 수준에 맞춰 핵심만 골라 가르치기 때문에 그 강의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정신세계원 산하 선도대학에서 역학과 천문을 강의하는 저자가 역학 총론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몇천 년 전에 쓰여진 중국 역학 고전을 그대로 해석한 현대의 역학 책들을 가지고 씨름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이 매우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이성환(『주역의 과학과 도』 저자, 동서통합의원 원장)
차례
여는 글
추천의 글
제1장 역(易)이란 무엇인가
역의 기원
역이라는 글자의 해석
역의 명칭
역의 세 가지 뜻
제2장 음양오행의 기초
태극도에 나타난 음양오행
도형으로 풀어본 음양오행
음양오행에 담겨 있는 천지인 사상
제3장 음양오행의 성질과 작용
음양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음양의 운동성
오행에 대하여
오행의 상호작용
오행의 상생상극 작용
제4장 천간지지
간지의 의미
천간의 성질
지지의 성질
간지의 옛 이름
12지지에 붙인 동물들
천간과 지지의 만남
제5장 천문과 오행
고대천문관
하늘의 법칙
24기와 72절후
오성과 일월
28수(宿)
7요와 28수와의 관계
28수와 분야도수
제6장 음양오행의 수리
삼천양지
음양의 수
오행의 수
선천수와 후천수의 관계
간지의 수리 변화
간지의 선.후천수가 나오는 원리
제7장 하도.낙서
하도.낙서란
하도.낙서의 수
하도.낙서의 생.성수
하도.낙서 중앙 5土의 의미
하도.낙서와 간지
하도.낙서와 정역
팔괘의 이진법적 해석
팔괘의 응용
제8장 천간지지의 응용
납음오행
지장간의 원리
천간의 합
지지의 합
삼합
그 밖의 살 작용들
부록
일진(오늘의 운세) 보는 법
지은이 강진원
역리연구가이며 컴퓨터프로그래머 이기도 하다.
중학교 때부터 역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90년대 초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하이텔 역학동호회 초창기 맴버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역을 공부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봉우 권태훈 선생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현재 계룡산 상신리에서 봉우 선생 문하의 여러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정신수련과 역(易)의 원리 및 고대 천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정신세계원 산하 한국선도대학에서 역학과 전통천문학 강의를 맡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역학사이트 치우손닷컴(www.chiuson.com)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