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의 문제는 어쩌면 지극히 종교적인 주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영혼의 세계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다. 실제로 이 세계가 어떤 법칙으로 운행되며 어떤 원리로 이루어졌느냐에 대한 설명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문제다.
다른 많은 비종교적 초월주의의 주장들이 겉으로는 입증주의를 표방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보여주려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격한 실험 환경을 견뎌낼 정도의 객관적 방법론을 가지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럼 불교는 과연 어떠한가? 전생과 윤회는 어떠한가? 좀더 넓어진 과학의 지평은 우리가 품어온 많은 의문들에 대해 어떤 면에서는 종교보다도 더욱 확실한 대답을 주고 있다. 우주물리학과 양자론을 통해서 과학자들은 이 세계를 설명하는 여러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음의 여행≫은 종교와 과학, 그리고 신비의 세계를 헤매고 돌아와 쓰는 방랑기이자 견문록인 셈이다. 이 책은 종교가 가르치는 의식의 세계와 우주물리학·양자론을 비롯한 과학의 세계 사이에서 영혼과 윤회에 대한 객관적이고 보편성 있는 접점을 제시한다. 불교와 과학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풍부한 비유와 단계적인 설명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은이 이경숙은 어려서부터 절에 다니면서 불교에 대한 공부와 선, 명상 수행을 오래 해왔다. 이 과정에서 종교적인, 또는 영적이라고 할 만한 체험을 많이 했다. 전생의 일로 간주해도 좋을 만큼 선명하게 되살아나는 꿈과 우연이라 돌리기엔 너무 잘 들어맞는 예감, 선몽의 체험이 그것이다.
간증록에서부터 개인적이고 피상적인 가사상태의 체험이나 괴기담에 가까운 귀신 이야기, 또는 불가사의한 심령과학의 이론 등 많은 책들을 보았으나 삶과 죽음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의문의 해결점은 양자역학 등 현대과학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91년부터 'clouds'라는 ID로 PC통신(천리안)에 '전생과 윤회', '영혼과 귀신에 대하여', '기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글을 연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음의 여행'은 이 글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현재 경남 창원에 살며 물질과 정신, 종교와 과학, 정치와 군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이며 모형전문지에 작품과 글을 연재한 전문 모델러이기도 하다.
차례
첫번째 여행 - 우주론과 세계관
종교와 과학의 화해 / 세 가지 우주론 / 우주론과 세계관의 관계
두번째 여행 - 물질과 생명
물질에서 생명으로 / 물질은 생명적이다 / 입자와 결합과 물질
정보와 의식 / 생명과 마음 / 물질계와 정신계
세번째 여행 - 생물과 영혼의 만남
생물의 영화 / 영혼과 생물의 진화 / 퉁합체로서의 영혼
네번째 여행 - 영혼과 사후세계
영혼이란 무엇인가? / 사후세계란 어떤 것인가?
사후에 보는 저승의 모습 / 유체이탈 / 영혼의 교감
영계와 귀신 / 한국인의 내세관 / 영혼과 초현상
다섯번째 여행 - 전생과 윤회
전생과 윤회에 대한 의문들 / 윤회하는 생명의 범주
윤회하는 여러 세계 / 영혼이 머무는 곳 / 윤회의 시작과 끝
윤회하는 여러 생의 자기 / 윤회의 주체 / 전생과 윤회의 증거
전생의 확인 / 원과 업 / 인연과 자성 / 중력과 업력
여섯번재 여행 - 마음과 기
마음을 찾아서 / 기란 무엇인가?
기의 감응 / 기의 시원 / 천부경
일곱번째 여행 - 마음의 귀향, 반야
마음의 귀향, 반야
글을 쓰고 나서
참고 문헌
지은이 이경숙
호는 벽운(碧雲).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불교에 대한 공부와 선과 명상 등을 통해 인생의 궁극적인 의문에 답을 찾게 되었다. 1991년부터 'clouds'라는 아이디로 PC 통신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발표하기 시작하여 약 8년 동안 수많은 글을 올렸다. 정치, 역사, 종교, 과학, 군사에 이르는 다양한 글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단(桓檀)시대의 역사를 정리해 발표한 『개천록』과 『구름의 육아 일기』는 종교와 정신세계에 대한 많은 글들과 함께 큰 반항을 일으켰다. 모형 전문지에 작품과 글을 연재한 모델러이기도 하며 현재 『개천록』집필을 계속하고 있다.
생과 사의 문제는 어쩌면 지극히 종교적인 주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영혼의 세계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다. 실제로 이 세계가 어떤 법칙으로 운행되며 어떤 원리로 이루어졌느냐에 대한 설명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문제다.
다른 많은 비종교적 초월주의의 주장들이 겉으로는 입증주의를 표방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보여주려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격한 실험 환경을 견뎌낼 정도의 객관적 방법론을 가지고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럼 불교는 과연 어떠한가? 전생과 윤회는 어떠한가? 좀더 넓어진 과학의 지평은 우리가 품어온 많은 의문들에 대해 어떤 면에서는 종교보다도 더욱 확실한 대답을 주고 있다. 우주물리학과 양자론을 통해서 과학자들은 이 세계를 설명하는 여러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음의 여행≫은 종교와 과학, 그리고 신비의 세계를 헤매고 돌아와 쓰는 방랑기이자 견문록인 셈이다. 이 책은 종교가 가르치는 의식의 세계와 우주물리학·양자론을 비롯한 과학의 세계 사이에서 영혼과 윤회에 대한 객관적이고 보편성 있는 접점을 제시한다. 불교와 과학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풍부한 비유와 단계적인 설명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은이 이경숙은 어려서부터 절에 다니면서 불교에 대한 공부와 선, 명상 수행을 오래 해왔다. 이 과정에서 종교적인, 또는 영적이라고 할 만한 체험을 많이 했다. 전생의 일로 간주해도 좋을 만큼 선명하게 되살아나는 꿈과 우연이라 돌리기엔 너무 잘 들어맞는 예감, 선몽의 체험이 그것이다.
간증록에서부터 개인적이고 피상적인 가사상태의 체험이나 괴기담에 가까운 귀신 이야기, 또는 불가사의한 심령과학의 이론 등 많은 책들을 보았으나 삶과 죽음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의문의 해결점은 양자역학 등 현대과학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91년부터 'clouds'라는 ID로 PC통신(천리안)에 '전생과 윤회', '영혼과 귀신에 대하여', '기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글을 연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음의 여행'은 이 글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현재 경남 창원에 살며 물질과 정신, 종교와 과학, 정치와 군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이며 모형전문지에 작품과 글을 연재한 전문 모델러이기도 하다.
차례
첫번째 여행 - 우주론과 세계관
종교와 과학의 화해 / 세 가지 우주론 / 우주론과 세계관의 관계
두번째 여행 - 물질과 생명
물질에서 생명으로 / 물질은 생명적이다 / 입자와 결합과 물질
정보와 의식 / 생명과 마음 / 물질계와 정신계
세번째 여행 - 생물과 영혼의 만남
생물의 영화 / 영혼과 생물의 진화 / 퉁합체로서의 영혼
네번째 여행 - 영혼과 사후세계
영혼이란 무엇인가? / 사후세계란 어떤 것인가?
사후에 보는 저승의 모습 / 유체이탈 / 영혼의 교감
영계와 귀신 / 한국인의 내세관 / 영혼과 초현상
다섯번째 여행 - 전생과 윤회
전생과 윤회에 대한 의문들 / 윤회하는 생명의 범주
윤회하는 여러 세계 / 영혼이 머무는 곳 / 윤회의 시작과 끝
윤회하는 여러 생의 자기 / 윤회의 주체 / 전생과 윤회의 증거
전생의 확인 / 원과 업 / 인연과 자성 / 중력과 업력
여섯번재 여행 - 마음과 기
마음을 찾아서 / 기란 무엇인가?
기의 감응 / 기의 시원 / 천부경
일곱번째 여행 - 마음의 귀향, 반야
마음의 귀향, 반야
글을 쓰고 나서
참고 문헌
지은이 이경숙
호는 벽운(碧雲).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불교에 대한 공부와 선과 명상 등을 통해 인생의 궁극적인 의문에 답을 찾게 되었다. 1991년부터 'clouds'라는 아이디로 PC 통신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 발표하기 시작하여 약 8년 동안 수많은 글을 올렸다. 정치, 역사, 종교, 과학, 군사에 이르는 다양한 글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단(桓檀)시대의 역사를 정리해 발표한 『개천록』과 『구름의 육아 일기』는 종교와 정신세계에 대한 많은 글들과 함께 큰 반항을 일으켰다. 모형 전문지에 작품과 글을 연재한 모델러이기도 하며 현재 『개천록』집필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