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옮긴이) | 곽종인 지음 |
| 카테고리 | 비소설 |
| 펴낸날 | 2011.04.06 |
| 쪽수 | 296p |
| 가격 | 15,000원 |
중국 화산파 23대 장문인 곽종인 대사의 선도 이야기
조용헌 교수의 《방외지사 : 우리 시대 삶의 고수들》(2005)에 소개되어 종파와 종교를 막론하고 모든 구도자·수행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곽종인 대사. 그녀가 수년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이 책 안에는 젊은 시절부터 선도수행을 시작한 한 여성이 남다른 성품과 끈기, 놀라운 인연으로 결국 자유자재로 기운을 다스리고 삶의 비의(秘意)를 꿰뚫으며 신선들과 어우러지는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감동적인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밤중에 북소리 들었는데
목숨이 바람 속 불꽃같이
홀연히 왔다 홀연히 가는구나.
누구가 꿈속에서 깨어나려는가.
도를 닦는다는 것
도를 닦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떤 경전을 깊이 연구하거나 모진 세파를 견뎌내다 조금 눈이 트인 것으로 도를 이루었다 말할 수 있을까. 여기에 평생을 신선이 되고자 전력질주해온 한 도인이 있다. 여자의 몸으로, 그것도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중국 화산파의 장문인 자리까지 오른 곽종인 대사. 그는 진정한 수행이란 자신의 기운에 변화를 주어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라 말한다.
높고 먼 곳을 향한 선도 여정
인생이란 폭풍우 몰아치는 성난 바다를 가로지르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구원이라는 이름의 뗏목을 타고 피안에 도달하려 애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희생을 전제로 해야 한다. 자기의 틀을 깨뜨리지 않고서는 내면의 눈이 열리지 않는다. 수행을 통해 우주의 중심인 천원(天元)이 열려야 생명력의 이어주는 에너지의 통로가 열리기 때문이다. 수행자는 이곳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 하늘과 하나가 된다.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정좌하여 정진하였을 때의 희열감을 그 누가 알 것인가?
베일에 싸인 선도수행의 실체
지금까지 선도(仙道)는 수천 년 이래 깊은 연못의 용처럼 신비스러운 문화로 인식돼왔다. 특히 선도를 수행한 인물의 대다수가 은사(隱士)와 이인(異人)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다. 한결같이 이들은 선도의 비밀을 지키고자 제자들에게 구전심수(口傳心授)를 하였지 문자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숨어 있는 내용을 쉽게 공개하지 않아 선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저자가 하늘이 내려준 인연에 따라 화산에까지 가야만 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저자의 치열한 선도 여정과 전통 도맥을 잇고 있는 도인들과의 교류, 수십 장에 달하는 화산파의 사진 자료들은 실로 그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다 할 것이다.
선도는 필수적으로 수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병을 없애고 목숨을 연장하여 장생불사와 초월적 인생의 완성에 의의를 두었다. 모름지기 깊이 들어가 꿰뚫게 되면 생명 과정을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자연력을 지배하여 자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자아 수련의 실천을 통해 인체와 자연의 비밀을 찾아내는 것, 그리하여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를 이르는 것이 바로 선도의 지혜이자 참다운 가치이다
차례
추천의 글
머리말 몽중에서 깨어나라
1부 도의 희열을 누가 알랴!
2부 나의 선도 여정(上)
3부 하나를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
4부 참된 수행을 위하여
5부 나의 선도 여정(下)
6부 도풍(道風)이 불어온다
맺음말 방아의 굴에서 칠보(七寶)를 캐라
부록1 수도정미론
부록2 백일축기공을 끝내면서
부록3 제자수기
지은이 곽종인 대사
1940년 부산 동래 출신으로, 동래여고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하면서 후학을 가르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쉼 없이 도를 궁구하다가 마침내 도교발상지인 중국 화산으로 선도 수행길을 떠나 화산 대상방에서 치열한 정진 끝에 화산파 23대 장문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을 오직 선도 수행으로 일이관지(一以貫之)해왔다.
밤중에 북소리 들었는데
목숨이 바람 속 불꽃같이
홀연히 왔다 홀연히 가는구나.
누구가 꿈속에서 깨어나려는가.
도를 닦는다는 것
도를 닦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떤 경전을 깊이 연구하거나 모진 세파를 견뎌내다 조금 눈이 트인 것으로 도를 이루었다 말할 수 있을까. 여기에 평생을 신선이 되고자 전력질주해온 한 도인이 있다. 여자의 몸으로, 그것도 국적과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중국 화산파의 장문인 자리까지 오른 곽종인 대사. 그는 진정한 수행이란 자신의 기운에 변화를 주어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라 말한다.
높고 먼 곳을 향한 선도 여정
인생이란 폭풍우 몰아치는 성난 바다를 가로지르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구원이라는 이름의 뗏목을 타고 피안에 도달하려 애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희생을 전제로 해야 한다. 자기의 틀을 깨뜨리지 않고서는 내면의 눈이 열리지 않는다. 수행을 통해 우주의 중심인 천원(天元)이 열려야 생명력의 이어주는 에너지의 통로가 열리기 때문이다. 수행자는 이곳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 하늘과 하나가 된다.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정좌하여 정진하였을 때의 희열감을 그 누가 알 것인가?
베일에 싸인 선도수행의 실체
지금까지 선도(仙道)는 수천 년 이래 깊은 연못의 용처럼 신비스러운 문화로 인식돼왔다. 특히 선도를 수행한 인물의 대다수가 은사(隱士)와 이인(異人)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다. 한결같이 이들은 선도의 비밀을 지키고자 제자들에게 구전심수(口傳心授)를 하였지 문자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숨어 있는 내용을 쉽게 공개하지 않아 선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저자가 하늘이 내려준 인연에 따라 화산에까지 가야만 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저자의 치열한 선도 여정과 전통 도맥을 잇고 있는 도인들과의 교류, 수십 장에 달하는 화산파의 사진 자료들은 실로 그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다 할 것이다.
선도는 필수적으로 수련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병을 없애고 목숨을 연장하여 장생불사와 초월적 인생의 완성에 의의를 두었다. 모름지기 깊이 들어가 꿰뚫게 되면 생명 과정을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자연력을 지배하여 자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자아 수련의 실천을 통해 인체와 자연의 비밀을 찾아내는 것, 그리하여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를 이르는 것이 바로 선도의 지혜이자 참다운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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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몽중에서 깨어나라
1부 도의 희열을 누가 알랴!
2부 나의 선도 여정(上)
3부 하나를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
4부 참된 수행을 위하여
5부 나의 선도 여정(下)
6부 도풍(道風)이 불어온다
맺음말 방아의 굴에서 칠보(七寶)를 캐라
부록1 수도정미론
부록2 백일축기공을 끝내면서
부록3 제자수기
지은이 곽종인 대사
1940년 부산 동래 출신으로, 동래여고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하면서 후학을 가르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쉼 없이 도를 궁구하다가 마침내 도교발상지인 중국 화산으로 선도 수행길을 떠나 화산 대상방에서 치열한 정진 끝에 화산파 23대 장문인으로 인가를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을 오직 선도 수행으로 일이관지(一以貫之)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