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옮긴이) | 마이클 루니그 지음 (박윤정) |
| 카테고리 | 비소설 |
| 펴낸날 | 2005.01.10 |
| 쪽수 | 168p |
| 가격 | 7,000원 |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카투니스트 마이클 루니그의 순수 예찬 기도문.
순진하고 따뜻한 그림과 반짝이는 위트가 특징인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시대적 책무로서 독특한 울림을 주는 영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오리라는 대상을 통하여 나에게 기도하는 형식의 잠언들이 갖는 영적인 메시지 속에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불안과 근심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타락한 시대, 뒤틀린 현대인의 마음속에서
태고의 순수성을 찾으며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책.
그 어느 때보다도 휴식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습니다만,
『오리에게』는 그저 순간일 뿐인 육신의 휴식을 넘어 영혼의 안식을 이끌고 노래하는 책입니다.
참으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독자에게, 육신이 아닌 영혼을 쉬게 하는,
마음의 무릎을 꿇고 평화로운 의식을 치르게 만드는 간절함이 살아있는 책.
‘오리와의 대화’라는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자기발견’이라는 행복한 결말을 꿈꾸는 이 책은
거짓이 많은 세상에서 기도를 포기했거나 기도할 생각조차 못했던 우리에게
기도의 본질을 예시합니다. 순진하고 따뜻한 그림들과 함께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으로 가는 길!
이 책에 실린 기도문은 호주 멜버른의 주간 신문 <선데이 에이지>에 게재되었던 것들이다. 기존에 풍자와 유머 작가로 명성을 떨치던 마이클 루니그는,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위안을 주는 영적인 메시지를 통해 사회 스스로가 조장해내는 엄청난 불안과 근심을 보상해야 한다는 생각에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기도문을 만들어냈다.
창조를 위한 환기창이자 예로부터 이어져온 자유로운 형식,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놀라운 생각인 기도문은 유행처럼 번져 있는 불안으로 위축되고, 정보와 기술, 과학의 권위에 짓눌린 시대 분위기에서 너무도 적절한 휴식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저자가 바라는 것은 그저 기도를 포기하거나 아예 기도할 엄두도 못 냈던 이들을 위해 기도의 개념을 되살려주는 것뿐. 이 책에 실린 기도문의 성격과 내용은 기도의 개념 자체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두가 조금은 비개인적일 수도 있는, 우리 사회가 보다 깊은 영성을 회복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개인으로,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글들인 것이다.
글은 오리 앞에 한 사람이 무릎 꿇고 있는 그림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기도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인데 독자는 이 부조리한 이미지를 보면서, 숭고함을 추구하는 일도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게 된다. 무릎 꿇는 행위는 겸양을 상징하는 반면 똑바로 선 자세는 힘과 지위, 통제, 합리성, 현실성, 자존심을 나타낸다. 그림 속 사람이 직립 자세를 포기한 것도 이 때문. 당당하게 똑바로 선 사람은 오리와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도 않을 뿐더러 나눌 수도 없음을 이 사람은 아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직립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 무릎을 꿇는다. 자신을 낮추어, 오리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오리와 좀더 흡사한 자세를 취해 오리와의 소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오리는 자연과 본능, 느낌, 아름다움, 순수, 원시성, 비이성,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 등을 상징한다. 이것들은 모두 오리의 속성을 나타내며, 동시에 무릎 꿇은 사람 내면의 생명력, 그의 영이나 혼이 지닌 속성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림 속의 오리는 인간 정신의 상징으로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영혼과 교신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이 그림은 자신의 혼을 찾는 한 인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모두 오리 앞에서 무릎 꿇고 온 마음으로 말을 건네는 그림 속 사람이 된다. 이것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경험이다. 삶을 성찰하는 따뜻함과 서늘함이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기도 속으로 들어가보자.
지은이 마이클 루니그 (Michael Leunig)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카투니스트로, 1965년부터 각종 일간지에 카툰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호수처럼 맑고 조용한 그림과 반짝이는 위트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 1974년에 출간된 첫 작품집 『펭귄 루닉The Penguin Leunig』은 호주에서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으며, 그 외에 『루닉-두 번째 작품 모음집Second Leunig』 『루닉의 여행The Travelling Leunig』 『마이클 루닉 콜렉션』 『한 다발의 시A Bunch of Poesy』 『행복이 남긴 짧은 메모들Short Notes From the Long History of Happiness』 『누드세일Why Dogs sniff each other? Tails』 『너와 나You and Me』 등이 연속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옮긴이 박윤정
1970년 원주 출생. 한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졸업.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 주요 역서로는 『사람은 왜 사랑 없이 살 수 없을까』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나에겐 이미 큰 힘이 있다』 『이 세상이 행복해지는 저 세상 이야기』 『흐르는 강물처럼』 『휴』 『디오니소스』 『땅 에너지를 이용한 자연치유』 『병을 부르는 말 건강을 부르는 말』 등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휴식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습니다만,
『오리에게』는 그저 순간일 뿐인 육신의 휴식을 넘어 영혼의 안식을 이끌고 노래하는 책입니다.
참으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독자에게, 육신이 아닌 영혼을 쉬게 하는,
마음의 무릎을 꿇고 평화로운 의식을 치르게 만드는 간절함이 살아있는 책.
‘오리와의 대화’라는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자기발견’이라는 행복한 결말을 꿈꾸는 이 책은
거짓이 많은 세상에서 기도를 포기했거나 기도할 생각조차 못했던 우리에게
기도의 본질을 예시합니다. 순진하고 따뜻한 그림들과 함께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으로 가는 길!
이 책에 실린 기도문은 호주 멜버른의 주간 신문 <선데이 에이지>에 게재되었던 것들이다. 기존에 풍자와 유머 작가로 명성을 떨치던 마이클 루니그는,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위안을 주는 영적인 메시지를 통해 사회 스스로가 조장해내는 엄청난 불안과 근심을 보상해야 한다는 생각에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기도문을 만들어냈다.
창조를 위한 환기창이자 예로부터 이어져온 자유로운 형식,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놀라운 생각인 기도문은 유행처럼 번져 있는 불안으로 위축되고, 정보와 기술, 과학의 권위에 짓눌린 시대 분위기에서 너무도 적절한 휴식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저자가 바라는 것은 그저 기도를 포기하거나 아예 기도할 엄두도 못 냈던 이들을 위해 기도의 개념을 되살려주는 것뿐. 이 책에 실린 기도문의 성격과 내용은 기도의 개념 자체만큼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두가 조금은 비개인적일 수도 있는, 우리 사회가 보다 깊은 영성을 회복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개인으로,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글들인 것이다.
글은 오리 앞에 한 사람이 무릎 꿇고 있는 그림으로 시작한다. 이것은 기도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인데 독자는 이 부조리한 이미지를 보면서, 숭고함을 추구하는 일도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게 된다. 무릎 꿇는 행위는 겸양을 상징하는 반면 똑바로 선 자세는 힘과 지위, 통제, 합리성, 현실성, 자존심을 나타낸다. 그림 속 사람이 직립 자세를 포기한 것도 이 때문. 당당하게 똑바로 선 사람은 오리와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도 않을 뿐더러 나눌 수도 없음을 이 사람은 아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직립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 무릎을 꿇는다. 자신을 낮추어, 오리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오리와 좀더 흡사한 자세를 취해 오리와의 소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오리는 자연과 본능, 느낌, 아름다움, 순수, 원시성, 비이성,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 등을 상징한다. 이것들은 모두 오리의 속성을 나타내며, 동시에 무릎 꿇은 사람 내면의 생명력, 그의 영이나 혼이 지닌 속성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림 속의 오리는 인간 정신의 상징으로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영혼과 교신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이 그림은 자신의 혼을 찾는 한 인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모두 오리 앞에서 무릎 꿇고 온 마음으로 말을 건네는 그림 속 사람이 된다. 이것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경험이다. 삶을 성찰하는 따뜻함과 서늘함이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기도 속으로 들어가보자.
지은이 마이클 루니그 (Michael Leunig)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카투니스트로, 1965년부터 각종 일간지에 카툰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호수처럼 맑고 조용한 그림과 반짝이는 위트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 1974년에 출간된 첫 작품집 『펭귄 루닉The Penguin Leunig』은 호주에서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으며, 그 외에 『루닉-두 번째 작품 모음집Second Leunig』 『루닉의 여행The Travelling Leunig』 『마이클 루닉 콜렉션』 『한 다발의 시A Bunch of Poesy』 『행복이 남긴 짧은 메모들Short Notes From the Long History of Happiness』 『누드세일Why Dogs sniff each other? Tails』 『너와 나You and Me』 등이 연속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옮긴이 박윤정
1970년 원주 출생. 한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 졸업.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 주요 역서로는 『사람은 왜 사랑 없이 살 수 없을까』 『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나에겐 이미 큰 힘이 있다』 『이 세상이 행복해지는 저 세상 이야기』 『흐르는 강물처럼』 『휴』 『디오니소스』 『땅 에너지를 이용한 자연치유』 『병을 부르는 말 건강을 부르는 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