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옮긴이) |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 지음 (우계숙) |
| 카테고리 | 비소설 |
| 펴낸날 | 2003.01.03 |
| 쪽수 | 316p |
| 가격 | 10,000원 |

'아름다운 반란'을 꿈꾸는 당신에게! 여성 뉴에이지 부문 전세계적 베스트 셀러!
이토록 강력한 흡인력과 에너지를 가진 책이 또 있을까? 끝간 데 없는 절망 속으로 온삶을 송두리째 빠뜨렸던 한 여성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 두 번의 파경과 분신과 같은 친구의 사고 등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딛고, 그 깊은 속울음을 한편의 시 ꡐ초대ꡑ로 토해내었던 그녀가 자신과 같은 불행에 처한 이들에게 보내는 진홍빛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열정과 희망의 에너지다. 정직하게 자신과 마주하여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삶의 지도다.
'아름다운 반란'을 꿈꾸는 당신에게! 여성 뉴에이지 부문 전세계적 베스트 셀러!
이토록 강력한 흡인력과 에너지를 가진 책이 또 있을까? 끝간 데 없는 절망 속으로 온삶을 송두리째 빠뜨렸던 한 여성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 두 번의 파경과 분신과 같은 친구의 사고 등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딛고, 그 깊은 속울음을 한편의 시 ꡐ초대ꡑ로 토해내었던 그녀가 자신과 같은 불행에 처한 이들에게 보내는 진홍빛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열정과 희망의 에너지다. 정직하게 자신과 마주하여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삶의 지예기치 않은 일들로 삶이 무너져 내릴 때
상처 없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지만 어떤이의 삶이 우리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는 것은 그 고통을 치유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을 때이다. 물론 지난한 삶의 무게를 쉽게, 그리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대전제이긴 하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병원들이 있고, 갖가지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사람들은 줄을 선다. 또 한 켠에서는 종교와 영적인 스승들의 메시지가 끊임없이 우리들 마음의 고통을 받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 각자의 깊은 심연에 자리잡은 원인불명, 정체불명의 아픔과 상처들을 온전히 치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럭저럭 순조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순간 예기치 않은 절망이 찾아온다. 소위 전업주부라고 일컬어지는 여성들에게는 특히 우연처럼 보이는, 아주 사소한 이유에서처럼 보이는 일들로 삶의 비애는 밤도둑처럼 엄습해온다. 아이들 뒤치닥거리나 내조라는 명목하의 남편 수발, 무료하게 반복되는 끝없는 가사 노동, 거기다가 어떤 문제가 곪아 터지게라도 되면 저항력이 떨어진 몸과 마음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게도 된다. 바로 예기치 않은 일들로 삶이 무너져 내릴 때. 그런 상황에 처하면 수많은 지혜와 진리의 빛은 엎어진 촛불처럼 훅! 꺼져 캄캄해지고 만다.
생애 꼭 한 번은 거쳐야 할 어쩌면 위험한 여행으로의 초대
저자 오리아는 절망의 한 가운데에 빠져 있을 때, 시 한 편을 마음의 펜으로 눌러 적었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저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 다만 알고 싶어요 / 당신이 겪고 있는 괴로움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망을 이루려는 꿈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지를요 (후략)
파티장에서 정신의 허기만을 더 느끼고 돌아온 날 온밤을 지새우며, 자신의 고통과 그리고 자기와 같은 고통을 느끼는 타인들에 대한 끝없는 연민을 느낀 것이다. 비탄과 절망 속에서도 그래도 무언가 꺼지지 않는 작은 불씨가 남아 있음을 느끼며, 그 신성한 존재의 바닥나지 않는 사랑을 어루만지게 되는 그 신비체험을 통해 오리아는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서게 된다.
그 신비체험은 어떤 깨달음이나 세상으로부터의 초월을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리아의 신비체험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진정한 대면이며, 내면에 꺼지지 않은 생애 대한 열망을 확인하는 것이며,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이며, 더 나아가 모든 불행과 고통에 처한 목숨들에 대한 연민을 결코 잃지 않는 것이다.
초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가정문제, 직장문제, 아이들 문제, 부부문제, 나와 내 밖의 것들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허덕이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삶을 살아라라고 하는 극히 단순명료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그것은 대책 없이 삶을 사랑하라고 하는 비현실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고통에 빠진 이들에게 주는 위로나 연민도 아니다. 오리아 스스로가 절망 끝에서 마음의 사다리를 타고 마음의 오체투지로 한 발 한 발 올라온 회생의 여정을 오직 홀로 뒤밟아보는 것이다. 그녀가 안내하는 삶의 지도를 따라 갈망, 두려움, 슬픔, 기쁨, 배반, 아름다움, 실패, 헌신, 고난, 삶의 깊은 양식 등 생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들을 묵상하며 좇다보면 어느새 그녀가 얻은 삶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교감하게 되고, 정말 자신과 대면하여 참다운 길을 찾게 되는 것이다. 특히 수 년간 동양과 인디언의 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익히고 실천해온 그녀는 각 삶의 키워드들을 때론 훌쩍 벗어나고, 때론 온가슴으로 껴안을 수 있는 명상법을 각 장의 말미에 적어, 그야말로 책 한 권을 통한 새 삶 찾기에 유용하게 프로그램 해놓았다. 이 책은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고픈 모든 여성들, 아름다운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 모두를 ꡐ열정과 희망ꡑ이라는 진홍빛 무도회에 초대하고 있다.
- 옮긴이의 말(해설) 중에서 -
저 자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는 이 책 『초대』에서는 따뜻한 위로나 격려는 기대하지 말라고 처음부터 못을 박는다. 그녀가 단호히 말한 것처럼 이 책에서 다뤄지는 주제는 그런 위로와 격려의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초대』에서 고통 슬픔 절망 배반 수치심에 대해 자주 얘기한다. 고통 슬픔 절망 배반 수치심 등은 흔히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해 억누르거나 덮어 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이 어둡고 슬픈 마음이 우리 삶의 현실적인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어둡고 슬픈 마음을 다 받아들여 끌어안고 더불어 살라고 한다. 말없이 다 받아들여 안고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뭔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고통과 상처와 절망을 버티어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은 결국 빛나고 충실한 삶이 된다. 이렇게 빛나고 충실한 삶은 서로 섞고 섞이는 상호의존의 삶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과 절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상호관련의 삶을 향해 나간다. 상호의존 및 상호관련의 삶은 삶을 통해 다 같이 성취하는 윈/윈 관계의 삶이다. 함께 성취하는 윈/윈 관계의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전체 구조 속에서 파악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자신보다 더 큰 존재를 꿈꾼다. 그녀에게 보다 더 큰 존재는 ꡐ위대한 신비ꡑ다. 그녀의 ꡐ위대한 신비ꡑ는 고상한 철학이나 영적인 가르침에 있지 않다. 일상의 하찮고 보잘것없는 일들 속에 있고, 만나는 세상 사람들과의 사소한 상호관련 속에 있다. 따뜻한 한 마디 말과 친절한 행동 하나에서 그녀는 이 위대한 신비의 얼굴을 본다.도다.
차례
초대의 시
옮긴이 소설가 우계숙의 해설
초대를 받아들이며 Accepting the Invitation┃여행자를 위한 첫 명상
갈망 The Longing┃갈망에 대한 명상
두려움 The Fear┃두려움에 대한 명상
슬픔 The Sorrow┃자신을 축복하는 명상
기쁨 The Joy┃소속에 관한 명상
배반 Betrayal┃분별력을 위한 명상
아름다움 Beauty┃감사의 명상
실패 Failure┃용서에 대한 명상
헌신 The Commitment┃아이들을 먹여 살리는 이를 위한 명상
고난 The Fire┃가슴을 열기 위한 명상
삶의 깊은 양식 Deep Sustenance┃기다림에 관한 명상
집으로 가는 길 Finding Our Way Home┃나무의 꽃 피우기
지은이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
현재 두 아들 브랜든과 네이션을 키우며 홀로 살고 있다. 캐나다 서부 온타리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오리아는 여성, 가족문제와 관련된 상담 일을 해왔다. 그이는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통찰이 담긴 내면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이는 두 번의 파경 등 숱한 절망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비탄마저도 당당하게 껴안았으며, 그 고통의 심연에서 절규한 속울음이 한 편의 시 「초대」로 피어났다. 이 시는 불꽃이 되어 절망에 빠진 이들의 가슴을 밝혀주었고,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암송되고 있다. 이 책 『초대』(The Invitation)는 바로 그 시편이 맺은 나무이고 열매이다.
오리아의 삶은 언제나 도전이었으며, 영감으로 가득한 것이었고, 그이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 강렬한 에너지에 휩싸인 경험이 있다. 오리아는 수년간 샤먼 전통에 따른 치유 명상을 익혔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 삶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수많은 여성, 학생, 노동자들과 가슴 깊은 곳에서 만나는 명상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오리아 산의 몽상가라는 이름은 삶의 경계, 그 아슬아슬함을 훌쩍 넘어서라고 그이를 등 떠민, 어느 샤먼이 지어준 것이다. 이 책 『초대』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오리아를 사람들은 인디언 장로(Indian Elder)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이는 분명 가장 매혹적인 인디언의 누이임에 틀림없다.
옮긴이 우계숙
그는 1949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1971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안 한국일보 기자로 일했다. 한국소설가협회, 국제 P.E.N.클럽, 한국 여성문학인회 회원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이는 장편소설 『회색수업』 『나의 살던 고향은』(전3권) 『13월의 아이들』 등을 펴냈고, 『꼬마성자』 『하나님, 잠깐만요!』 『눈 푸른 스님께 묻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정신의학』 『엄마, 나 여기 있어요』 등의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아름다운 반란'을 꿈꾸는 당신에게! 여성 뉴에이지 부문 전세계적 베스트 셀러!
이토록 강력한 흡인력과 에너지를 가진 책이 또 있을까? 끝간 데 없는 절망 속으로 온삶을 송두리째 빠뜨렸던 한 여성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 두 번의 파경과 분신과 같은 친구의 사고 등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딛고, 그 깊은 속울음을 한편의 시 ꡐ초대ꡑ로 토해내었던 그녀가 자신과 같은 불행에 처한 이들에게 보내는 진홍빛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열정과 희망의 에너지다. 정직하게 자신과 마주하여 진정한 행복을 찾는 삶의 지예기치 않은 일들로 삶이 무너져 내릴 때
상처 없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지만 어떤이의 삶이 우리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는 것은 그 고통을 치유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을 때이다. 물론 지난한 삶의 무게를 쉽게, 그리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대전제이긴 하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병원들이 있고, 갖가지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사람들은 줄을 선다. 또 한 켠에서는 종교와 영적인 스승들의 메시지가 끊임없이 우리들 마음의 고통을 받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들 각자의 깊은 심연에 자리잡은 원인불명, 정체불명의 아픔과 상처들을 온전히 치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럭저럭 순조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순간 예기치 않은 절망이 찾아온다. 소위 전업주부라고 일컬어지는 여성들에게는 특히 우연처럼 보이는, 아주 사소한 이유에서처럼 보이는 일들로 삶의 비애는 밤도둑처럼 엄습해온다. 아이들 뒤치닥거리나 내조라는 명목하의 남편 수발, 무료하게 반복되는 끝없는 가사 노동, 거기다가 어떤 문제가 곪아 터지게라도 되면 저항력이 떨어진 몸과 마음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게도 된다. 바로 예기치 않은 일들로 삶이 무너져 내릴 때. 그런 상황에 처하면 수많은 지혜와 진리의 빛은 엎어진 촛불처럼 훅! 꺼져 캄캄해지고 만다.
생애 꼭 한 번은 거쳐야 할 어쩌면 위험한 여행으로의 초대
저자 오리아는 절망의 한 가운데에 빠져 있을 때, 시 한 편을 마음의 펜으로 눌러 적었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저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 다만 알고 싶어요 / 당신이 겪고 있는 괴로움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망을 이루려는 꿈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지를요 (후략)
파티장에서 정신의 허기만을 더 느끼고 돌아온 날 온밤을 지새우며, 자신의 고통과 그리고 자기와 같은 고통을 느끼는 타인들에 대한 끝없는 연민을 느낀 것이다. 비탄과 절망 속에서도 그래도 무언가 꺼지지 않는 작은 불씨가 남아 있음을 느끼며, 그 신성한 존재의 바닥나지 않는 사랑을 어루만지게 되는 그 신비체험을 통해 오리아는 그 고통을 딛고 일어서게 된다.
그 신비체험은 어떤 깨달음이나 세상으로부터의 초월을 뜻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리아의 신비체험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진정한 대면이며, 내면에 꺼지지 않은 생애 대한 열망을 확인하는 것이며,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과의 새로운 관계 맺기이며, 더 나아가 모든 불행과 고통에 처한 목숨들에 대한 연민을 결코 잃지 않는 것이다.
초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가정문제, 직장문제, 아이들 문제, 부부문제, 나와 내 밖의 것들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에 허덕이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삶을 살아라라고 하는 극히 단순명료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그것은 대책 없이 삶을 사랑하라고 하는 비현실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고통에 빠진 이들에게 주는 위로나 연민도 아니다. 오리아 스스로가 절망 끝에서 마음의 사다리를 타고 마음의 오체투지로 한 발 한 발 올라온 회생의 여정을 오직 홀로 뒤밟아보는 것이다. 그녀가 안내하는 삶의 지도를 따라 갈망, 두려움, 슬픔, 기쁨, 배반, 아름다움, 실패, 헌신, 고난, 삶의 깊은 양식 등 생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들을 묵상하며 좇다보면 어느새 그녀가 얻은 삶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교감하게 되고, 정말 자신과 대면하여 참다운 길을 찾게 되는 것이다. 특히 수 년간 동양과 인디언의 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익히고 실천해온 그녀는 각 삶의 키워드들을 때론 훌쩍 벗어나고, 때론 온가슴으로 껴안을 수 있는 명상법을 각 장의 말미에 적어, 그야말로 책 한 권을 통한 새 삶 찾기에 유용하게 프로그램 해놓았다. 이 책은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고픈 모든 여성들, 아름다운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 모두를 ꡐ열정과 희망ꡑ이라는 진홍빛 무도회에 초대하고 있다.
- 옮긴이의 말(해설) 중에서 -
저 자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는 이 책 『초대』에서는 따뜻한 위로나 격려는 기대하지 말라고 처음부터 못을 박는다. 그녀가 단호히 말한 것처럼 이 책에서 다뤄지는 주제는 그런 위로와 격려의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초대』에서 고통 슬픔 절망 배반 수치심에 대해 자주 얘기한다. 고통 슬픔 절망 배반 수치심 등은 흔히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해 억누르거나 덮어 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이 어둡고 슬픈 마음이 우리 삶의 현실적인 주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어둡고 슬픈 마음을 다 받아들여 끌어안고 더불어 살라고 한다. 말없이 다 받아들여 안고 일상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뭔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고통과 상처와 절망을 버티어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은 결국 빛나고 충실한 삶이 된다. 이렇게 빛나고 충실한 삶은 서로 섞고 섞이는 상호의존의 삶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과 절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상호관련의 삶을 향해 나간다. 상호의존 및 상호관련의 삶은 삶을 통해 다 같이 성취하는 윈/윈 관계의 삶이다. 함께 성취하는 윈/윈 관계의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전체 구조 속에서 파악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자신보다 더 큰 존재를 꿈꾼다. 그녀에게 보다 더 큰 존재는 ꡐ위대한 신비ꡑ다. 그녀의 ꡐ위대한 신비ꡑ는 고상한 철학이나 영적인 가르침에 있지 않다. 일상의 하찮고 보잘것없는 일들 속에 있고, 만나는 세상 사람들과의 사소한 상호관련 속에 있다. 따뜻한 한 마디 말과 친절한 행동 하나에서 그녀는 이 위대한 신비의 얼굴을 본다.도다.
차례
초대의 시
옮긴이 소설가 우계숙의 해설
초대를 받아들이며 Accepting the Invitation┃여행자를 위한 첫 명상
갈망 The Longing┃갈망에 대한 명상
두려움 The Fear┃두려움에 대한 명상
슬픔 The Sorrow┃자신을 축복하는 명상
기쁨 The Joy┃소속에 관한 명상
배반 Betrayal┃분별력을 위한 명상
아름다움 Beauty┃감사의 명상
실패 Failure┃용서에 대한 명상
헌신 The Commitment┃아이들을 먹여 살리는 이를 위한 명상
고난 The Fire┃가슴을 열기 위한 명상
삶의 깊은 양식 Deep Sustenance┃기다림에 관한 명상
집으로 가는 길 Finding Our Way Home┃나무의 꽃 피우기
지은이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
현재 두 아들 브랜든과 네이션을 키우며 홀로 살고 있다. 캐나다 서부 온타리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오리아는 여성, 가족문제와 관련된 상담 일을 해왔다. 그이는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통찰이 담긴 내면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이는 두 번의 파경 등 숱한 절망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비탄마저도 당당하게 껴안았으며, 그 고통의 심연에서 절규한 속울음이 한 편의 시 「초대」로 피어났다. 이 시는 불꽃이 되어 절망에 빠진 이들의 가슴을 밝혀주었고,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암송되고 있다. 이 책 『초대』(The Invitation)는 바로 그 시편이 맺은 나무이고 열매이다.
오리아의 삶은 언제나 도전이었으며, 영감으로 가득한 것이었고, 그이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 강렬한 에너지에 휩싸인 경험이 있다. 오리아는 수년간 샤먼 전통에 따른 치유 명상을 익혔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 삶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수많은 여성, 학생, 노동자들과 가슴 깊은 곳에서 만나는 명상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오리아 산의 몽상가라는 이름은 삶의 경계, 그 아슬아슬함을 훌쩍 넘어서라고 그이를 등 떠민, 어느 샤먼이 지어준 것이다. 이 책 『초대』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오리아를 사람들은 인디언 장로(Indian Elder)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이는 분명 가장 매혹적인 인디언의 누이임에 틀림없다.
옮긴이 우계숙
그는 1949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 1971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안 한국일보 기자로 일했다. 한국소설가협회, 국제 P.E.N.클럽, 한국 여성문학인회 회원으로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이는 장편소설 『회색수업』 『나의 살던 고향은』(전3권) 『13월의 아이들』 등을 펴냈고, 『꼬마성자』 『하나님, 잠깐만요!』 『눈 푸른 스님께 묻습니다』 『버지니아 울프』 『정신의학』 『엄마, 나 여기 있어요』 등의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