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옮긴이) | 이일봉 지음 |
| 카테고리 | 겨레 밝히는 책들 |
| 펴낸날 | 1998.07.18 |
| 쪽수 | 424p |
| 가격 | 12,000원 |
오늘날 한국의 역사학은 ‘단군’과 ‘고조선’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 그 역사는 존재하지 않는 망녕된 사관에 짓눌려 있다. 이것은 사대모화의식에 물든 지식층과, 일제가 만들어 놓은 식민사관을 계승한 학자들이 자신들의 틀에 부합하지 않는 사료를 무조건 배격해 온 결과이다. 이들은 [한단고기]와 같이 귀중한 자료를 놓고도 그 진실성과 의미를 밝혀내려 하기보다는 지엽적인 허점을 찾아내 핵심적인 내용까지 모두 부정하는 학문적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라면 중국의 고대사도, 25사도 전부 부정되어야 옳을 것이다. 위대한(?) 중국의 역사는 모두 사실로 인정하고 자기 민족의 역사는 뿌리째 부정하는 이러한 논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아직도 사대모화의 불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의 역대 정사인 25사, 지리지를 비롯한 수많은 문헌과 수십 본의 희귀한 중국 고지도들을 통해, 식민사학과 반도사학에 의해 왜곡·축소된 우리민족의 고대사를 완벽히 복원해냈다. 특히 수백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각종 역사서 및 기타 문헌들에 대한 비교 검토를 통해 고구려의 평양성과 고대의 요수·패수 및 압록강의 위치, 요동·요서의 기준이 되는 ‘요’의 위치 등 고대사의 핵심 쟁점인 지명과 강역 문제를 명쾌하게 해명한 점은, 기존의 고대사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커다란 충격과 함께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사관과 식민사학에 매몰되어 있던 학자들에게는 엄중한 채찍이 되기에 충분하며, [한단고기]에 ‘위서僞書’라는 누명을 씌워온 일부 사학자들에게는 머리를 긁게 만드는 ‘약藥’이 될 것이다.
[실증 한단고기]가 밝혀낸 고대사의 진실들
- 단군조선은 78개의 속국을 거느린 대제국이었다
- 삼한의 본류는 대륙에 있었으며, 한반도는 삼한의 일부에 불과했다
- 기자箕子는 결코 조선에 오지 않았다
- 한사군은 한무제 때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 고구려의 평양성은 두 곳이었으며, 모두 대륙에 있었다
- 패수는 대륙에 있었으며, 고대의 압록강은 현재의 요하였다
- 옥저, 고구려의 사비성, 발해의 남경은 모두 요녕성에 있었다
- 고구려·백제·신라의 중심지는 대륙이었다
- 백제와 고구려는 하북성에서 양자강에 이르는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 대륙의 남단인 절강성 일대는 신라의 영토였다
- 책 속으로 -
즉 <삼국유사>는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고 기록한 반면, <삼성기>와 <태백일사>에는 이를 '백성'으로 적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들이 이미 사람으로서 다만 환웅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신들을 환웅의 백성으로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는 말로, 곰과 호랑이는 웅족과 호족이라는 부족을 일컫는 호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서는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단순히 인간이 되기만을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기>에서는 구체적으로 '신계의 백성'이 되게 해달라고 기원하였으며, <태백일사>에서는 이를 다시 '천계의 백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 신계와 천계는 동일한 뜻으로 하늘의 계율인 천부인의 계율 혹은 신의 계율을 받들어 지킨다는 의미이다.--- p.59-60
차례
1. 머리말
2. 잃어버린 역사
3. 아시아의 대제국
4. 환웅과 배달국 시대
5. 중국의 시조 삼황오제
6. 단군조선의 개국
7. 조선과 삼한 시대
8. 단군조선과 은나라
9. 삼한과 삼조선
10. 단군조선과 주나라
11. 기자는 조선에 오지 않았다
12. 주나라와 춘추전국시대
13. 고대의 요수와 평양
14. 저무는 태양
15. 북부여의 역사
16. 북부여와 고구려
17. 고구려 역사의 진실
18. 백제와 신라의 대륙영토
19. 맺음말
지은이
이일봉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난 고대사 연구가이다. 우리 민족의 문화와 사상을 연구하다가 문화와 사상 역시 역사에 그 뿌리가 있기에 왜곡된 역사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그 해답을 구하기 위해 <한단고기>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몇 년 동안 중국 고지도를 비롯한 국내외의 여러 문헌과 자료에 근거하여 <한단고기>가 역사적 진실에 바탕하여 기록되었다는 확증을 찾아냈으며, 지금까지 왜곡,축속되어온 한민족의 고대사를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연구해온 결과를 세상에 내놓기에 이르렀다.
[실증 한단고기]가 밝혀낸 고대사의 진실들
- 단군조선은 78개의 속국을 거느린 대제국이었다
- 삼한의 본류는 대륙에 있었으며, 한반도는 삼한의 일부에 불과했다
- 기자箕子는 결코 조선에 오지 않았다
- 한사군은 한무제 때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 고구려의 평양성은 두 곳이었으며, 모두 대륙에 있었다
- 패수는 대륙에 있었으며, 고대의 압록강은 현재의 요하였다
- 옥저, 고구려의 사비성, 발해의 남경은 모두 요녕성에 있었다
- 고구려·백제·신라의 중심지는 대륙이었다
- 백제와 고구려는 하북성에서 양자강에 이르는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 대륙의 남단인 절강성 일대는 신라의 영토였다
- 책 속으로 -
즉 <삼국유사>는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원했다고 기록한 반면, <삼성기>와 <태백일사>에는 이를 '백성'으로 적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들이 이미 사람으로서 다만 환웅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신들을 환웅의 백성으로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는 말로, 곰과 호랑이는 웅족과 호족이라는 부족을 일컫는 호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에서는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단순히 인간이 되기만을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기>에서는 구체적으로 '신계의 백성'이 되게 해달라고 기원하였으며, <태백일사>에서는 이를 다시 '천계의 백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 신계와 천계는 동일한 뜻으로 하늘의 계율인 천부인의 계율 혹은 신의 계율을 받들어 지킨다는 의미이다.--- p.59-60
차례
1. 머리말
2. 잃어버린 역사
3. 아시아의 대제국
4. 환웅과 배달국 시대
5. 중국의 시조 삼황오제
6. 단군조선의 개국
7. 조선과 삼한 시대
8. 단군조선과 은나라
9. 삼한과 삼조선
10. 단군조선과 주나라
11. 기자는 조선에 오지 않았다
12. 주나라와 춘추전국시대
13. 고대의 요수와 평양
14. 저무는 태양
15. 북부여의 역사
16. 북부여와 고구려
17. 고구려 역사의 진실
18. 백제와 신라의 대륙영토
19. 맺음말
지은이
이일봉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난 고대사 연구가이다. 우리 민족의 문화와 사상을 연구하다가 문화와 사상 역시 역사에 그 뿌리가 있기에 왜곡된 역사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그 해답을 구하기 위해 <한단고기>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몇 년 동안 중국 고지도를 비롯한 국내외의 여러 문헌과 자료에 근거하여 <한단고기>가 역사적 진실에 바탕하여 기록되었다는 확증을 찾아냈으며, 지금까지 왜곡,축속되어온 한민족의 고대사를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연구해온 결과를 세상에 내놓기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