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옮긴이) | 박태섭 지음 |
| 카테고리 | 소설 |
| 펴낸날 | 2000.11.03 |
| 쪽수 | 534p |
| 가격 | 13,000원 |

구한말, 풍전등화 같은 조선왕조의 국운을 놓고, 기문둔갑奇門遁甲의 이인달사異人達士들이 벌이는 목숨 건 한판 승부!
이 작품은 기문둔갑이라는 특이한 전승傳承을 소재로 하여 쓴 소설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송화산 도인과 을산 송영대를 비롯한 그의 문인들, 야산 이달, 그리고 한암 방중원 선사는 모두 역사에 실존했던 인물이다. 소설에서는 송화산 도인의 인격을 투영하여 서지달이라는 주인공을 만들고, 그를 중심으로 지은이가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구상했다.
기문둔갑의 오묘한 상수학常數學과 술법을 넘나드는 사랑과 애국충정의 대서사시가 삶과 죽음의 칼날 같은 기로에서 은원恩怨의 관계로 얽혀드는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
때는 구한말.
박기당에게 시집온 서순엽의 신접살림엔 처삼촌이 끼워놓은 책궤짝이 범상치 않다. 그 책들로 십여 년을 공부한 기당은 더이상 쌓아둔 의문을 참지 못해 처삼촌 서지달을 찾아가고, 당대 제일의 도학자 서지달에게서 기문둔갑을 전수받는다. 공부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기문둔갑으로 국가의 운명을 점치던 기당은 어두운 왕조의 미래를 보고 철컹 가슴이 내려앉는다. 어느 날 기당은 그 사실을 내비치게 되고, 그 비밀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번져 나가 음모와 암투를 불러일으킨다. 기당은 그 파장을 수습코자 국왕을 찾아가고....
과연 기당과 이인달사들은 꺼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기문둔갑의 비전 〈연파조수가〉의 행방은? 또한 난세의 격랑에 휩쓸린 주인공 박기당과 서순엽 부부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기문둔갑의 역사적 비밀 최초 공개!
미래를 예견하는 심오한 병가兵家 학술인 기문둔갑의 역사적 비밀이 낱낱이 문서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화산 도인의 연가 기문둔갑의 비밀, 그리고 영적 개명의 시대가 열리는 후천개벽의 시기를 예언한 방한암 선사의 황극경세 역사철학의 비밀이 이 소설 속에 대대적으로 공개된다. 그들은 조선과 세계 만방의 미래 역사를 과연 어떻게 예견하고 있는가?
■기문둔갑 부적 20종 특별 수록!
팔진 안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공간적 영력으로, 악의를 가지고 팔진 외부로부터 침범하는 힘을 막아주며 팔진 내부의 안전과 비밀을 보호해주는 ‘팔문八門 신부’와, 길한 시간에는 길운을 증장시키고 흉한 시간에는 흉을 경감시키는 ‘육정六丁·육갑六甲 신부’. 팔문 신부 8장, 육갑 신부 6장, 육정 신부 6장, 도합 20장의 기문둔갑 신부(부적)이 수록되어 있다.
■기문둔갑이란?
기문둔갑은 고대 병가兵家에서 미래를 점치던` 술법으로, 바람을 부르고 축지법을 하는 대단히 복잡한 지식 체계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논리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기문둔갑은, 태을행구궁법에 따라 육의六儀와 삼기三奇를 천반天盤과 지반地盤에 포국布局하고 팔문八門과 구성九星을 배치하여 그 상징들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며, 년가 월가 일가 시가의 네 종류가 있다.
기문둔갑은 또 귀신(貴神:존귀한 신)들의 세계를 접하고 그 세계와 통교通交하려는 영적 지식 체제이다. 신들의 힘을 빌어 세상에서의 현세적 복락을 얻고 신들과 함께 영생하려는 것이 기문둔갑인 것이다. 만약 그와 같은 체험을 얻으면 미래 역사와 운명을 알고, 비바람을 부르고 구름을 타며, 물 위를 걷고 축지법을 행하며, 은신술과 둔갑술을 행할 수 있다. 기문둔갑은 이렇듯, 귀신의 힘을 업고, 국가의 운명과 전쟁에서의 승패를 점치던 것이라, 아무나 알 수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이 소설에서는 그 비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차례
제1부 만법귀일(萬法歸一)
제2부 생사여일(生死如一)
제3부 불이법문(不二法門)
제4부 일귀하처(一歸何處)
작품 해설과 기문둔갑의 이해
지은이 이둔 박태섭
서울에서 출생하여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서강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송화산宋化汕, 송을산宋乙山, 김추당金秋堂으로 이어지는 도학道學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기문둔갑의 비의를 전수받았다. 이 작품은 지은이가 스승들의 학은學恩에 보답하고자, 10년 전부터 구상해온 소설이다. 논문으로 〈불교언어론〉(논총석림, 1986), 〈중국종교사의 철학적 해석을 위한 탐색〉(논총석림, 1990) 외 10여 편이 있고, 저서로 《주역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선재, 1999), 번역서로 《원시불교》(고려원, 1991), 《고전인도논리철학》(고려원, 1993), 《도인》(고려원, 1993), 《불교심리학》(시공사, 1996), 《카발라》(안그라픽스, 1997), 《기하학의 신비》(안그라픽스, 1997), 《무위경영》(선재, 1999) 등이 있다.
■소설의 줄거리
때는 구한말.
박기당에게 시집온 서순엽의 신접살림엔 처삼촌이 끼워놓은 책궤짝이 범상치 않다. 그 책들로 십여 년을 공부한 기당은 더이상 쌓아둔 의문을 참지 못해 처삼촌 서지달을 찾아가고, 당대 제일의 도학자 서지달에게서 기문둔갑을 전수받는다. 공부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기문둔갑으로 국가의 운명을 점치던 기당은 어두운 왕조의 미래를 보고 철컹 가슴이 내려앉는다. 어느 날 기당은 그 사실을 내비치게 되고, 그 비밀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번져 나가 음모와 암투를 불러일으킨다. 기당은 그 파장을 수습코자 국왕을 찾아가고....
과연 기당과 이인달사들은 꺼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기문둔갑의 비전 〈연파조수가〉의 행방은? 또한 난세의 격랑에 휩쓸린 주인공 박기당과 서순엽 부부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기문둔갑의 역사적 비밀 최초 공개!
미래를 예견하는 심오한 병가兵家 학술인 기문둔갑의 역사적 비밀이 낱낱이 문서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화산 도인의 연가 기문둔갑의 비밀, 그리고 영적 개명의 시대가 열리는 후천개벽의 시기를 예언한 방한암 선사의 황극경세 역사철학의 비밀이 이 소설 속에 대대적으로 공개된다. 그들은 조선과 세계 만방의 미래 역사를 과연 어떻게 예견하고 있는가?
■기문둔갑 부적 20종 특별 수록!
팔진 안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공간적 영력으로, 악의를 가지고 팔진 외부로부터 침범하는 힘을 막아주며 팔진 내부의 안전과 비밀을 보호해주는 ‘팔문八門 신부’와, 길한 시간에는 길운을 증장시키고 흉한 시간에는 흉을 경감시키는 ‘육정六丁·육갑六甲 신부’. 팔문 신부 8장, 육갑 신부 6장, 육정 신부 6장, 도합 20장의 기문둔갑 신부(부적)이 수록되어 있다.
■기문둔갑이란?
기문둔갑은 고대 병가兵家에서 미래를 점치던` 술법으로, 바람을 부르고 축지법을 하는 대단히 복잡한 지식 체계이다.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논리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기문둔갑은, 태을행구궁법에 따라 육의六儀와 삼기三奇를 천반天盤과 지반地盤에 포국布局하고 팔문八門과 구성九星을 배치하여 그 상징들을 논리적으로 해석하며, 년가 월가 일가 시가의 네 종류가 있다.
기문둔갑은 또 귀신(貴神:존귀한 신)들의 세계를 접하고 그 세계와 통교通交하려는 영적 지식 체제이다. 신들의 힘을 빌어 세상에서의 현세적 복락을 얻고 신들과 함께 영생하려는 것이 기문둔갑인 것이다. 만약 그와 같은 체험을 얻으면 미래 역사와 운명을 알고, 비바람을 부르고 구름을 타며, 물 위를 걷고 축지법을 행하며, 은신술과 둔갑술을 행할 수 있다. 기문둔갑은 이렇듯, 귀신의 힘을 업고, 국가의 운명과 전쟁에서의 승패를 점치던 것이라, 아무나 알 수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이 소설에서는 그 비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차례
제1부 만법귀일(萬法歸一)
제2부 생사여일(生死如一)
제3부 불이법문(不二法門)
제4부 일귀하처(一歸何處)
작품 해설과 기문둔갑의 이해
지은이 이둔 박태섭
서울에서 출생하여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서강대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송화산宋化汕, 송을산宋乙山, 김추당金秋堂으로 이어지는 도학道學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기문둔갑의 비의를 전수받았다. 이 작품은 지은이가 스승들의 학은學恩에 보답하고자, 10년 전부터 구상해온 소설이다. 논문으로 〈불교언어론〉(논총석림, 1986), 〈중국종교사의 철학적 해석을 위한 탐색〉(논총석림, 1990) 외 10여 편이 있고, 저서로 《주역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선재, 1999), 번역서로 《원시불교》(고려원, 1991), 《고전인도논리철학》(고려원, 1993), 《도인》(고려원, 1993), 《불교심리학》(시공사, 1996), 《카발라》(안그라픽스, 1997), 《기하학의 신비》(안그라픽스, 1997), 《무위경영》(선재, 1999) 등이 있다.